CAFE

◈ 시, 시조, 동시

닮은 꼴 찾기

작성자고정현|작성시간20.03.29|조회수23 목록 댓글 0

닮은 꼴 찾기

                고정현

 

 

닮은 꼴 찾기입니다

 

지금은 보기 어렵지만

어릴 적 자주 본 모습입니다

 

뼈다귀만 보면 환장합니다

토한 것을 되 핥아 먹습니다

암수가 성합을 할 때에는

누가 보는 것도 관계없으며

찬 물을 끼얹어도 떨어지지 않습니다

 

나는 사월의 어느 하루를

눈감고 귀 막고 지내려 하지만

 

주인의 손이 이끌려 산책하는

반려견이 참 귀엽기만 합니다

 

 

*요즘, 어릴 적 동네 골목을

  휘 젖던 흔히 똥개라고

  부르던 개들이

  떠오르는 것은 왜일까

 

다음검색
현재 게시글 추가 기능 열기

댓글

댓글 리스트
맨위로

카페 검색

카페 검색어 입력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