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AFE

◈ 시, 시조, 동시

기대도 없는데

작성자고정현|작성시간20.04.05|조회수25 목록 댓글 2

기대도 없는데

               고정현

 

 

짬뽕도 자장면도

우동도 국수도

명칭만 다를 뿐

같은 재료를 사용하여

같은 맛을 내고 있는 곳

 

객관은 없고

기준도 없고

공평도 없고

중심도 없는 그 곳

 

요리사를 바꾸지 않으면

결코 다른 맛을 볼 수 없는 곳

 

그러나, 다른 요리사의 음식도

명칭만 다를 뿐 맛은 같으니

먹을 수밖에 없는 백성들

입만 씁쓸하다

 

 

다음검색
현재 게시글 추가 기능 열기

댓글

댓글 리스트
  • 작성자嘉南 임애월 | 작성시간 20.04.08 사실 큰 기대는 없습니다..ㅠㅠ
  • 답댓글 작성자고정현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 작성시간 20.04.09 아마 그렇겠지요. 대두분의 사람들은 그럴 것입니다.
댓글 전체보기
맨위로

카페 검색

카페 검색어 입력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