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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시, 시조, 동시

먹구름

작성자고정현|작성시간20.07.19|조회수14 목록 댓글 0

먹구름

                        고정현

 

 

저 살진 녀석을 봐

얼굴에 심술 가득하잖아

 

걷는 모습도 뒤뚱뒤뚱

한걸음 내딛으며 숨차하니

 

스스로 견디지 못해

살 빼려 들면

꽤나 요란 떨겠어

 

 

*제 4시집 "기역과 리을사이"에 수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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