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秋來愛(추래애 : 가을 사랑이 오네)

작성자고정현|작성시간20.10.04|조회수5 목록 댓글 0

秋來愛(추래애 : 가을 사랑이 오네)

                                    고정현

 

 

谷中水足潛 (곡중수족잠)

醉中詩歌有 (취중시가유)

秋來聞歌聽 (추래문가청)

女香愛果紅 (여향애과홍)

 

계곡 물에 발 담그고

술에 취하여 시와 노래를 부르니

가을 온다는 소문이 노래처럼 들리고

붉게 익은 과일 향이 여인의 향기 같네

 

 

* 명절의 마지 막 날입니다.

오일의 날 수가 지루하게 느껴진 것은

마음껏 누리지 못한 때문이겠지요.

그래도 가을 단풍은 잊지 않고 오는데

마음의 여유라도 누렸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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