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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시, 시조, 동시

순리

작성자보석|작성시간21.05.11|조회수27 목록 댓글 1

제 발치 뒷그림자에

주눅 든 늦가지

 

늘상

제 키 늘이는 일에도

좌절했지

 

비루로 

몸보신하는 눈치 왕이

숲에 산다

 

 

제 딴에는

숲속에서 세상을 읽는다지만

 

내향성 발톱에

걸음마다 비명이다

 

역가지

쳐내야 사는 이치가 

만 권이다

                            <한글문학 2021 봄여름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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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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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嘉南 임애월 | 작성시간 21.05.12 서 쌤~
    반갑습니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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