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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시, 시조, 동시

고사목

작성자보석|작성시간21.05.11|조회수30 목록 댓글 0

오가며 마주치는

시선이 만원이다

 

새싹도 잉태 못한

천형의 아픔꽃

뼈속에

사리로 묻는 고행길 다비길

 

 

작달비

온몸을 때리는 장마에도

 

일년이 하루같은

외고집 천리향

 

그래도

돌아보는 이 있을까 앞만 본다

                                            <한글문학 2021 봄여름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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