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작로에서 118
고정현
길에게도 맛이 있는지
텁텁한 길을 걷는다.
한 줄기 소나기라도 내렸으면 하지만
마음이 그럴 뿐
비가 오면 길을 걷기가 쉽지 않다.
살아가면서
때로는 변화된 일상을 그려보지만
마음이 그럴 뿐
변화된 일상에 적응하기란 어려운 것
늘 마음만 그럴 뿐으로 산다.
*제 1시집 “붉은 구름이고 싶다”에 수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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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작로에서 118
고정현
길에게도 맛이 있는지
텁텁한 길을 걷는다.
한 줄기 소나기라도 내렸으면 하지만
마음이 그럴 뿐
비가 오면 길을 걷기가 쉽지 않다.
살아가면서
때로는 변화된 일상을 그려보지만
마음이 그럴 뿐
변화된 일상에 적응하기란 어려운 것
늘 마음만 그럴 뿐으로 산다.
*제 1시집 “붉은 구름이고 싶다”에 수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