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 길에 나서며
고정현
햇살열기로 잘 익어버린 계절을
바람타작기로 추수하고
억새비로 쓸어 모아
그대 고운마음 뜨락에
가득 담아 드리고 싶어서
나
햇살이 열어놓은 길로
바람이 밀어주는 힘을 의지해
사랑으로 엮은 망태기 걸머지고
잘 익어버린 계절 찾아
한 걸음씩 타박타박 옮겨봅니다
다음검색
가을 길에 나서며
고정현
햇살열기로 잘 익어버린 계절을
바람타작기로 추수하고
억새비로 쓸어 모아
그대 고운마음 뜨락에
가득 담아 드리고 싶어서
나
햇살이 열어놓은 길로
바람이 밀어주는 힘을 의지해
사랑으로 엮은 망태기 걸머지고
잘 익어버린 계절 찾아
한 걸음씩 타박타박 옮겨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