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AFE

◈ 시, 시조, 동시

탑골 공원

작성자고정현|작성시간23.01.11|조회수10 목록 댓글 0

탑골 공원

           고정현          

 

 

울퉁불퉁 굽이굽이

몇 개의 산을 넘고

몇 곳의 강을 건넌

세월의 흔적들이 모여

깊은 향과

유연(柔軟)한 흐름으로

주름 사이에 감추고 있는

아물지 않은 상처들을

서로가 감싸 주고 있다

다음검색
현재 게시글 추가 기능 열기

댓글

댓글 리스트
맨위로

카페 검색

카페 검색어 입력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