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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머니 14(천장)

작성자고정현|작성시간23.02.20|조회수11 목록 댓글 2

어머니 14(천장)

                고정현

 

 

내 서재가 되어준

어머니의 방

나는 아직까지

잠자리에 누울 때마다

천장을 볼 수가 없어

옆으로 누워 잠을 청한다

 

홀로 되신 후 그 천장에

얼마나 많은 이야기들과

보고 싶은 얼굴들을 모아놓았을까

바로 누워 천장을 보면

그 모든 것이 보일 것 같아

옆으로 누워 잠을 청한다

 

*어머니께서 우리 곁을 떠나신 것은

 2013년 2월 23일입니다벌써 십년,

 그 어머니를 그리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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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댓글 리스트
  • 작성자단비 구향순 | 작성시간 23.02.20 그러네요.
    어머니의 천장, 가슴이 찡합니다.
  • 답댓글 작성자고정현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 작성시간 23.02.22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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