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작로에서 30
고정현
인연이라는 것이 묘하지요.
어제 까지 남이었던 사람도
오늘은 친구가 되고
어제까지 벗이었던 사람이
오늘부터 남이 되기도 하지요.
아직까지
내 곁을 스쳐 지나가고
나와 눈빛을 맞춘 사람들
그들 중에
기억에 몇이나 남았을까요.
기억의 창고에는
녹슨 추억이 많이 있을 텐데
그 추억을 만들어준 사람들을
나는 자꾸 잊어가고 있네요.
다음검색
신작로에서 30
고정현
인연이라는 것이 묘하지요.
어제 까지 남이었던 사람도
오늘은 친구가 되고
어제까지 벗이었던 사람이
오늘부터 남이 되기도 하지요.
아직까지
내 곁을 스쳐 지나가고
나와 눈빛을 맞춘 사람들
그들 중에
기억에 몇이나 남았을까요.
기억의 창고에는
녹슨 추억이 많이 있을 텐데
그 추억을 만들어준 사람들을
나는 자꾸 잊어가고 있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