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득14: 용납
고정현
비슷한 의미이지만 분명 다른 뜻이 있는 단어가 있습니다.
곧 이해, 용서, 용납이라는 말입니다.
이해 : 네 입장이나 형편에서는 그럴 수 있다.
하지만 분명 잘못이니 그 벌은 받아야 한다.
용서 : 네 입장이나 형편에서는 그럴 수 있겠기에
그 실수나 잘못에 대한 벌을 주지 않겠다.
용납 : 네 입장이나 형편에서 그럴 수밖에 없으니
그 잘못에 대한 벌을 주지 않을 뿐 아니라
너를 예전과 똑 같은 관계로 대하겠다.
어른들의 말씀에 ‘아’와 ‘어’는 분명 다르다 하셨습니다.
평상시의 말이나 행동은 편안하게 하는 것으로 족하겠으나
혹, 어느 장소나 대화에서는 상당히 중요한 이유가 된답니다.
말 한 마디로 흑과 백이 나뉘고
행동 하나에 사람의 판단이 달라지기 때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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