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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소설 수필 산문

문득25: 음식

작성자고정현|작성시간20.11.14|조회수7 목록 댓글 2

문득25: 음식

                           고정현

 

 

! 정말 맛있게 먹었다.

우리는 음식을 맛있게 먹은 후 이런 말을 합니다.

하지만

정말 맛있게 먹은 것일까요?

 

그 집 음식 정말 더럽게 맛없네!

맛이 없는 음식점에 대한 흉입니다.

하지만

정말 그렇게 맛이 없는 것일까요?

 

맛있게 먹었다는 것은

내 입을 어느 정도 만족 시켰다는 말이고

맛없다는 것은

내 입을 만족시켜 주지 않았다는 다는 것입니다.

 

그렇다면

그 맛없는 음식을 먹으러 들어가는 사람들의 입은

어떻게 말을 해야 하는 것일까요?

 

그래서 이렇게 말을 한답니다.

그 집 음식은 내 입에 안 맞아!” 라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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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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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단비 구향순 | 작성시간 20.11.15 그말이 정답이네요.
    모든 사람의 입맛이 같을 수는 없으니까요.
  • 답댓글 작성자고정현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 작성시간 20.11.16 결국 적당한 선에서 만족하는 것이 우리의 삶인가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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