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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소설 수필 산문

문득33: 우월감 2

작성자고정현|작성시간21.02.03|조회수12 목록 댓글 0

문득33: 우월감 2

                               고정현

 

 

지난주에 우월감에 대한 글을 올렸습니다.

여기 한 번 더 이 글을 쓰고자 하는 것은

이런 내용 때문입니다.

 

우월감은 내면에 감춰 두어야 합니다.

그럴 때에 우월감은 자신감으로 자리 잡게 하여

하고자 하는 일에 대한 자부심을 갖게 되며

용기 있게 추진하는 능력이 되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만일 우월감이 외면으로 드러나게 되면

그것은 곧 교만으로 비치게 될 수 있습니다.

사람이 사람을 싫어하는 이유 중 하나는

바로 그 사람이 교만하게 보일 때입니다.

교만은 자기자랑이며 자기자랑은 외적으로 드러나는

우월감의 표현이기 때문입니다.

 

차의 엔진은 드러내지 않습니다.

다만 차의 성능으로 보여줄 뿐입니다.

우월감은 드러내는 것이 아닙니다.

다만 그가 하는 일의 결과를 통해 보여 지는 것입니다.

 

* “문득” 시리즈는 잠시의 시간에, 또는 대화 속에서,

또는 뉴스나 신문 속에서 만나는 작은 낱말 하나를

마음에 담아두고 묵상하여 얻어지는 지혜를

나누고자 하여 쓰는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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