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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소설 수필 산문

문득 34: 부정

작성자고정현|작성시간21.02.10|조회수10 목록 댓글 0

문득 34: 부정

                         고정현

 

 

코로나 19의 상황이 끝날 줄 모르고

벌써 일 년 이상 계속되고 있습니다.

처음, 우리는 잠시면 될 것이라고 생각하고 견디었지만

이제는 인내가 바닥을 드러내고

인내의 자리를 짜증과 분노가 대신하기 시작했습니다.

사람들의 마음은 굳어지고,

작은 일에도 부정적인 판단이 앞서고 있습니다.

물론 여러 가지 어렵고 힘든 상황인 것은 사실입니다.

 

하지만 이것은 분명 알아야 합니다.

부정적인 생각은

자신의 몸에 긴장과 스트레스를 심어 놓으며

그것이 분노라는 싹을 틔운다는 것입니다.

 

우리가 주의해야 할 한 가지

부정은 자신의 인격과 몸을 학대하는 방식의 하나라는 것,

그러므로 부정에게 이끌린다는 것은

삶의 현상에게 지는 것임을 생각해야 하는 것입니다.

 

내일부터 명절 연휴가 시작됩니다.

힘들어도 긍정적인 날들로 가꾸시기 바랍니다.

 

* “문득” 시리즈는 잠시의 시간에, 또는 대화 속에서,

또는 뉴스나 신문 속에서 만나는 작은 낱말 하나를

마음에 담아두고 묵상하여 얻어지는 지혜를

나누고자 하여 쓰는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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