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득 36: 버릇
고정현
옛말에 ‘세살 버릇이 여든까지 간다.’
버릇은 다른 말로 습관이라 하겠습니다.
그래서 이런 버릇을 생각해 보았습니다.
첫째 마음 버릇입니다.
둘째 입버릇입니다.
셋째 몸 버릇입니다.
어른들의 말씀 중에 이런 말이 있지요.
‘심뽀가 발라야 한다.’
‘저 녀석 말하는 것 좀 보게’
‘저 녀석 하는 짓이라고는’
어떤 사람은 상대하기가 편하고
무슨 말도 통할 것 같은 이가 있습니다.
또 어떤 사람은 상대하려면 부담스럽고
어떤 말을 해야 할까 고민되는 사람이 있습니다.
그래서 늘 자신부터
엄격하게 다스리는 훈련이 필요하고
몸에 습관이 되도록 다듬어야 합니다.
* “문득” 시리즈는 잠시의 시간에, 또는 대화 속에서,
또는 뉴스나 신문 속에서 만나는 작은 낱말 하나를
마음에 담아두고 묵상하여 얻어지는 지혜를
나누고자 하여 쓰는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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