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득 39: 경솔
고정현
우리가 삶을 살아가다 보면
원하던 원하지 않던 수많은 실수를 하게 됩니다.
우리가 하는 실수들의 원인을 자세히 보면
그 안에는 자신의 경솔이 전제되어 있음을 보게 되는데
경솔은 대체로 급함에서 오는 것이기 때문입니다.
말도 그렇고 행동도 그렇습니다.
따라서 실수는
급한 마음으로 서두르는 것에서 나오는 것입니다.
급하다는 것은 무엇 때문일까요?
그 하나는 일을 뒤로 미루다 급해지는 경우이며
또 하나는 너무 바쁜 것 때문이니
일이 많아지면 급해질 수밖에 없는 것입니다.
어느 면에서 급하던지 급하면 경솔해 지게마련입니다.
그러기에 우리가 살펴야 할 것은
일이 급하더라도 마음은 여유를 누려야 하는 것입니다.
마음의 여유는 돌아볼 여유가 되어주고
한층 경솔함을 제어하는 결과를 얻게 될 것입니다.
* “문득” 시리즈는 잠시의 시간에, 또는 대화 속에서,
또는 뉴스나 신문 속에서 만나는 작은 낱말 하나를
마음에 담아두고 묵상하여 얻어지는 지혜를
나누고자 하여 쓰는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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