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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소설 수필 산문

문득 48: 본능6(가해본능)

작성자고정현|작성시간21.07.11|조회수14 목록 댓글 0

문득 48: 본능6(가해본능)

                              고정현

 

 

이 본능에 관하여 글을 쓸 것인가?

잠시 고민을 해 보았으나 쓰기로 하였습니다.

이 전에 올린(생존종족신앙회귀무리)본능은 학설적으로

정리가 된 본능이지만 가해본능이라는 학설을 아직 들어본 적이

없기 때문입니다.

 

 

따라서 사람에게 가해본능이 있는가?

이 문제에 관한 한 필자의 개인적인 생각일 뿐

확정된 논리적학술적인 것은 아니라는 말씀을 드립니다.

 

하지만 종교적인 면에서도 논하기를

사람은 태어나면서부터 악을 소유하고 있다,

이렇게 정의하는 것으로 신앙의 필요성을 말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일상적인 삶에서

어느 남자가 자전거에 술 박스를 싣고 가다가 넘어집니다.

박스 안에 있던 그 많은 술병들이 깨어지고

도로가 난장판이 되지요.

그것을 보는 사람들의 첫 반응은

‘아이고저걸 어째’ 이지만

잠시 후 그 속에서 느끼는 반응은

‘시원하다!’와 같은 방식의 반응이 있다는 것입니다.

 

어느 방송에서 아나운서의 이런 말을 들었습니다.

“지금 자유 로에서는 심심찮게 사고 소식이 들려오고 있습니다.

이 말을 어떻게 생각하시는지요?

사고가 심심하지 않게 하는 소식인지요?

 

따라서 이 글을 쓰는 저의 입장에서 내리는 결론은

사람의 본능에는 상대를 가해하고 싶어 하는 부분도 있다!,입니다.

어쩌면 경쟁사회에서 살아남는 방식일 수도 있겠지만요.

 

“문득” 시리즈는 잠시의 시간에또는 대화 속에서,

 또는 뉴스나 신문 속에서 만나는 작은 낱말 하나를

 마음에 담아두고 묵상하여 얻어지는 지혜를

 나누고자 하여 쓰는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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