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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현영길 작가|작성시간22.12.15|조회수7 목록 댓글 0

눈 /玄房 현영길 아침 눈 내린다. 소나무 갈아입는 날 하얀 드레스 어울림 춤추는 너 떨어지는 흰 눈송이 아름다운 모습 사람 마음 흔드는 너 저기 산모퉁이 모닥불 앉아 추억 노래하던 동네 벗 생각난다. 모닥불 사라진 눈 시작 노트: 벗에게 문득 전화했다. 눈 오는 지금 벗 목소리 어느새 세월 흐름 속 작게 들려오는 친구 목소리! 세월 목소리인가? 만나자는 목소리에 흔케 승낙해 주는 너 오늘 벗과 거닐던 옛 추억 기도원 생각난다. 함께 기도했던 옛 그곳 눈 되어 놓는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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