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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이 왔어요.8

작성자박민순|작성시간20.03.13|조회수7 목록 댓글 0

오산시 은계동 경산복지재단 앞 꽃밭과 은계주공아파트 정원에 서있는 목련.



목련꽃


                  박  민  순


차가운 겨울바람에

땅이 죽죽 금이 가도

그 겨울 이겨내고

꽃망울 매단 너!

 

세상사 온갖 일이야

마음대로 되지 않지만

누구라, 원망치 않고

참고 견딘 그 세월이

가슴 아려라

 

서러운 손가락을 펼치듯

한 잎 두 잎

피워 올린 꽃잎!

 

그 곁에 선 자목련과

아지랑이 하늘로 오르는 산비탈

산목련도 피어나니

눈이 부시도록 아름다운 이 봄날이

더욱 화안하여라.

 

 

 

 

* 시작 노트

흰 목련의 꽃말은 이루지 못한 사랑

자목련의 꽃말은 자연 그대로의 사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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