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s://youtu.be/3ejKH3J0Q7Y
음악을 사랑하며 시를 사랑하며/
김월한
신이 주신 감미로움은
내 안을 살피며 본성을 잃지 않게 한다
스스로 나를 찾아가는 위로이며
내 안에 평안을 찾아가는 성지(聖地)다
감성을 자극하는 음악은
가슴 깊은 곳에서 서정적인 시를 읊조리다
냇물 같은 그리움을 흐르게 하며
빗물 같은 슬픔을 삼키게 하는 발원지다
오늘 밤도 그 음악에 젖어
울음을 잔뜩 머금은 아이처럼
엄마를 그리워하는 작은 아이가 되어가며
서정(抒情)의 날개로 순수한 시의 세계를 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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