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s://youtu.be/Xm_VVmGWIlY
파랑새/
김월한
두려움에 떨며 조심스레 걷는 어두운 새벽길
당신의 기도 소리, 빛 되어 가슴을 스치는 아련함은
썰물처럼 가슴을 쓸며 정결함을 남긴다
어제를 입에 물고 날아온 가여운 파랑새
느티나무에 앉아 숨 고르며 내일의 능선을 주시한다
내 인생의 표제에 당신의 모습
당신의 모습으로 어제 그리고 오늘을 삶에 일기로
어느새 저녁을 써 내려가고 있군요
그 세월을 채웠던 시간, 당신을 만나 행복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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