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s://youtu.be/gOurSgLjgaE
S 에게 /
김월한
당신 모습은
푸른 하늘에 흰 구름 비추는 잔잔한 호수처럼
내 마음에 고요함을 전합니다
구릉지에 나무 한 그루 고요한 눈밭에 서 있는 듯
세상을 벗어버린 빈 가슴으로 마주하는 당신은
참 평화로 나를 찾아듭니다
그런 당신 곁에 산처럼 도도하게 서 있고 싶지만
때론 홀로 고독과 동행할 때
당신 있던 그곳은 늘 그리움으로 가득하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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