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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불행> <기쁨&슬픔> < 평온함&두려움> 모두 하나입니다

작성자트위티|작성시간26.06.16|조회수18 목록 댓글 0


​ 행복과 불행, 그리고 기쁨과 슬픔의 왈츠

​우리는 늘 삶에서 '행복'만을 움켜쥐려고 합니다.

기쁘고 즐거운 일, 내가 원하는 대로 일이 풀리는 만족감만을 행복이라 믿으며 그것이 영원히 지속되기를 바랍니다

하지만 안타깝게도 우리의 감정은 머무르지 않습니다

. 기분이 좋았다가도 이내 나빠지고, 즐거움이 지나가면 괴로움이 찾아옵니다.

​불교에서는 이처럼 기쁨(고, 苦)과 슬픔(락, 樂)이 끝없이 되풀이되는 삶의 굴레를 '윤회(輪迴)'**라고 부릅니다.

​ 법륜스님이 들려주는 이야기: 공덕천과 흑암천

​불교 설화에는 아름다운 여인 '공덕천(功德天)'과 못생긴 여인 '흑암천(黑暗天)'의 이야기가 나옵니다.

​어느 날, 한 외딴집에 눈이 부시도록 아름다운 여인(공덕천)이 찾아와 하룻밤 묵어가기를 청했습니다

. 집주인은 크게 기뻐하며 그녀를 반갑게 맞이했지요.

그런데 잠시 후, 보기만 해도 음산하고 못생긴 여인(흑암천)이 찾아와 똑같이 방을 요구했습니다.

깜짝 놀란 주인은 그녀를 매정하게 쫓아내려 했습니다.
​그러자 흑암천이 말했습니다.

​"방금 들어간 공덕천이 바로 제 자매입니다. 우리는 한 몸과 같아서 절대 떨어질 수 없습니다. 나를 쫓아내려면 내 자매도 함께 내쫓아야 합니다."

​이 일화는 우리가 그토록 바라는 즐거움(행복)을 받아들이려면, 그 뒤에 숨은 괴로움(불행)도 함께 받아들여야 함을 의미합니다.

마치 동전의 양면처럼 말이지요.

​세상의 지혜로운 이들은 이 둘이 하나임을 알기에 기쁨에 들뜨지도, 슬픔에 좌절하지도 않고 둘 다 초연하게 흘려보냅니다.

슬프지도 괴롭지도 않은 평온한 상태, 그것이 바로 불교에서 말하는 최상의 행복이자 '열반(涅槃)'의 상태입니다.
<전 크리스찬이지만, 불교의 말씀들을 좋아합니다>


​🎵 AKMU(악뮤)의 노랫말과 마주하다

​최근 큰 울림을 주는 AKMU(악뮤)의 노래 <기쁨 슬픔 아름다운 마음>의 가사를 보면, 우리가 삶을 어떻게 바라보아야 하는지 또 다른 힌트를 얻게 됩니다.

​"기쁨이 지나간 자리에 슬픔이 앉고
슬픔이 머문 자리에 또다시 기쁨이 오네"
​"이 모든 것이 엮여서 만드는
아름다운 우리들의 마음"

​ 이 가사는 법륜스님이 말씀하신 '윤회의 삶'을 참으로 아름답게 시각화합니다.

기쁨이 떠나면 슬픔이 오고, 슬픔이 머물다 가면 다시 기쁨이 찾아오는 인생의 순리.

​ 기쁨만 좋은 것이고 슬픔은 나쁜 것이라 편가르지 않습니다.

오히려 기쁨과 슬픔, 그 낮과 밤 같은 감정들이 톱니바퀴처럼 맞물려 돌아가는 그 역동적인 과정 전체를 '아름다운 마음'이라고 노래합니다.


​행복해지기 위해 불행을 억지로 밀어낼 필요는 없습니다.

빛이 있으면 그림자가 있듯, 공덕천의 손을 잡는 순간 흑암천도 이미 우리 곁에 와 있는 것입니다.

​오늘 하루, 좋은 일이 생겨도 너무 들뜨지 않고, 힘든 일이 찾아와도 너무 낙담하지 않기를 바랍니다.

녹내장이란 십자가도 너무 절망과 두려움으로 바라보기보다는
나를 건강한 몸으로 변화시키고 단단한 마음으로 다져주는
진정한 최고의 벗이라고 내 마음을 바꿔보세요


그저 "아, 기쁨이 지나가고 슬픔이 잠시 앉았구나. 또 이 또한 지나가겠지" 하고 바라보는 단단한 마음을 가져보는겁니다

​동전의 앞뒷면을 모두 품어 안을 때, 비로소 우리는 기쁨과 슬픔의 파도 속에서도 흔들리지 않는 진짜 평온함(열반)을 만날 수 있을 것입니다.

애정하는 녹진사 기족분들..

​오늘도 내 마음에 찾아오는 모든 감정들을 가만히 안아주는, 평온한 하루 되시기를 바랍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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