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시를 써서 행복합니다. 내 생각을 표현하고 그 속에서 의미를 찾는 것이 아주 소중한 시간으로 삶의 일부가 됐습니다. 전공도 시를 쓰는 것이고 전공과는 다른 직업을 가졌지만 여전히 시를 쓰고 있죠. 꼭 전공으로 가야하는 것은 아니겠죠. 쓰면서 만족한다면 쓰면서 내가 변한다면 시의 가치를 여전하게 유지할 수 있겠죠. 어제, 제가 아는 드라마 작가랑 대화를 하는데 그 친구가 '네 시를 좀 아껴!' 라는 황당한 소리를 해서 이렇게 토로해봅니다. '시를 아끼면 일기가 돼고 일기를 아껴서 무얼 할 수 있니' 라고 물으니 '네 마음대로 하세요' 라고 말하는 모습에서 서운함을 감추지 못했습니다. 제가 말을 잘못한 것일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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