갈등 신영옥
잔잔한 바닷가 풀잎에 맺힌 이슬이
아침 햇살 반가워라 반짝인다.
그 영롱한 가슴에
폭풍우 가 밀려오고
파도 점점 높아진다.
온통 가슴 속까지 상처로 멍들이며 출렁 인다
아 ~~~
이를 어쩌나 !
노를 젓고 있는 작은 뱃사공
간신히 숨을 붙잡고 있구나
하늘아 !
어서 저 먹구름 멈추어 다오 !
기도 하고 간절히 빌어보네
노를 손에서 놓처 버리고
포기 할 즈음
서서히 구름 것이고
잔잔해 지는 파도와 함께
축 처진 풀잎 끝에
파도가 밀어다 준
물방울 하나
구름 사이로 내미는 햇님 보며 웃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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