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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204강: 公平無私(공평무사)

작성자김용복|작성시간24.08.12|조회수45 목록 댓글 0

장상현의

 재미있는 고사성어

                장 상 현인문학 교수

장상현 교수

제 204강: 公平無私(공평무사) : 공평(公平)하여 사사로움이 없다.

 

❍글 자 (공변될 공)  (평평할 평)  (없을 무)  (사사로울 사개인적 일)

❍출 처 최한기(崔漢綺)의 인정(人政15 선인문(選人門고험(考驗)

❍비 유 모든 일과 사건해결에 매우 공정함을 비유

  ❋공평(公平) : 어느 한 쪽에 치우치지 않고 공정함

  ❋무사(無私) : 자기 개인의 이익에 관한 마음이 없이 공정함

 

 지난 7월 26일 막을 올려 지구촌(地球村)을 뜨겁게 달구었던 제 33회 ‘2024 파리올림픽’은 가히 대한민국의 국제적 위상을 재확인하고인정받는 또 한 번의 기회였다.

여기에서는 영광(榮光)의 얼굴들도 많았고안타깝고 아쉬운 순간의 선수들로 많았다.

 필자는 금번 ‘2024 파리올림픽’에서 상호(相互엇갈린 두 가지 큰 교훈을 얻었다.

그 하나는 영광(榮光)의 얼굴 뒤에서 사리사욕(私利私慾)과 기생충 같은 역할을 했던 협회(協會)의 운영이다협회운영의 불합리함은 비단 이번 사건에 국한된 것만의 이야기는 아닌 듯싶다선수들은 생애에 목숨을 걸고 땀을 흘리는 반면협회요직을 맡고 있는 사람들은 사욕(私慾)과 갑()질의 지나친 행동이 깨끗하고 순수한 백색의 한지(漢紙)위에 오물(汚物)을 떨어뜨린 듯한 구린내와 오욕(汚辱)의 실체가 있음을 알게 되었고부끄럽게 생각하게 되었다한 선수가 폭로한 내용이 맞는다면그들은 선수들의 약점과 불리함을 이용하여 버젓이 갑()질과 자기의 욕망(慾望)을 채우고 있는 무리들이다.  

 한편, 또 다른 협회(協會)는 공평무사(公平無私)한 스포츠 정신에 부합된 맑은 협회운영과 철저한 개인 실력을 공평하게 평가(評價)하여 국가대표로 선발하므로 국가대표로 선발됨이 곧 올림픽 금()메달이라는 인식을 확인 시키고 있다.

그들은 피나는 노력에 대한 공정(公正)한 평가(評價)만이 각종 세계대회에서 금()메달을 보장받는 원천의 동력이 되고 있다는 값진 교훈을 실천하고 있는 것이다매사에 공평(公評)하고 무사(無私)하면 그 행동은 정정당당(正正堂堂)하게 된다.

 

정정당당(正正堂堂)이란 그 태도나 처지수단 따위가 꿀림이 없이 바르고 떳떳함을 말한다.

❋정정(正正) : 말과 행동이 바른 모습

❋당당(堂堂) : 다른 사람에게 내세울 만큼 떳떳하고 번듯한 모습

'정정당당(正正堂堂)'이란 표현은 손자병법(孫子兵法)에 나오는 말이다이는 곧 '정정지기 당당지진(正正之氣 堂堂之陳)'의 준말이다여기서 '정정지기(正正之氣)'란 깃발 끝이 맞게 정제(精製)되어 있는 모양을 가리키며, '당당지진(堂堂之陳)'은 조금의 흐트러짐도 없이 위용(威容)이 제대로 갖춰진 정연(整然)한 진용(陣容)을 의미한다.(인터넷 사전 참조)

 인간이 만들어놓은 일 중 경쟁(競爭)하면서도 정정당당하게 겨루어 그 목표를 달성하고 보람을 찾는 일에는 스포츠 경주(競走)가 가장 신선하고 정당하다고 할 수 있다참고로 올림픽정신(精神)은 메달획득보다 참가(參加)와 정정당당에 그 큰 뜻이 있다.

 정치(政治)에는 정정당당(正正堂堂)함이 없을 것이다정치는 권모(權謀)와 술수(術數), 허언(虛言)과 거짓이 난무하고 권력의 지배가 실천되는 근원(根源)이기 때문이다

 유교(儒敎)의 가르침에 정치를 함에도 편벽(偏僻)과 편당(偏黨)이 없어야 한다고 했다.

곧 ‘無偏無黨 王道蕩蕩 無黨無偏 王道平平(무편무당 왕도탕탕 무당무편 왕도평평편벽됨이 없고 편당함이 없으면왕의 도가 탕탕하며편당함이 없고 편벽함이 없으면왕의 도가 평평하다.) 유교경전인 ‘서경(書經)홍범(洪範)’편에 기록된 말이다.

 그러나 매양 허언(虛言)으로 국민을 속이고 자신의 권력유지에만 온 힘을 쏟는다면 민심(民心)은 반드시 올바름을 선택할 것이다.

 

맹자(孟子)는 다음과 같이 말한다.(공손추장구상(公孫丑章句上)
自反而縮 雖千萬人 吾往矣[자반이축 수천만인 오왕의스스로 (자신을)돌이켜 보아 자신이 올바르면 (상대가)비록 천만의 군중이라도 나는 (겁내지 않고)갈 것이니라.]
❋여기서 ()은 ‘바르게 하다.’,  ‘곧게 하다.’라는 뜻이다.

곧 자신을 돌아보아 올바르고 떳떳하다면누구를 상대함에도 두려울 것이 없으니 오로지 의연(毅然)하고 당당(堂堂)하게 실행한다는 의미로 보면 된다.

 모든 생활(사업학문정치예술오락 등)이 남이 올바르다고 인정할 때 자신은 당당하여 부끄러움이 없는 떳떳한 삶을 살 것이다. 그럼으로 소신(所信)을 갖는 삶이 중요하다.

 

이번 ‘2024년 파리 올림픽’에서 한국 양궁(洋弓)이 10년 패자(覇者)로 질주한 뒷면에는 선수들의 피나는 땀과 노력이 있었다그리고 그 선수들을 선발(選拔)하고 관리(管理)하는 양궁협회의 공평무사(公平無私)한 스포츠정신(精神)이 동력(動力)이 되고 있음을 반드시 교훈으로 인식하고큰 박수를 보내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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