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AFE

염재균 수필과 칼럼

그리운 아버지

작성자김용복|작성시간24.03.07|조회수108 목록 댓글 0

그리운 아버지

                                       덕천 염재균/수필가

 

염재균 시인

하나님의 부름을 받아

정들었던 이승 떠나

 

가슴속 묻어두고

천국으로 떠나셨네.

 

힘겨운 발걸음

잘 있으라 말도 없이

외로운 그림자

 

영욕의 구십년 세월

아내와 이별한지

십년을 두 번이나

 

말년의 외로움과

병마와 싸우다가

 

하고 싶은 말도 없이

먼 길을 떠나셨네.

 

가족들 뒤로하고

다시는 오지 못할

 

요단강 건너가다

가족들 생각 말고

편안하게 잘 가세요

 

 

그동안 사랑했고

고마웠습니다.

 

세월이 흘러가도

남아있는 우리들은

 

아버지 당신이

그리울 것입니다.

다음검색
현재 게시글 추가 기능 열기
  • 북마크
  • 공유하기
  • 신고하기

댓글

댓글 리스트
맨위로

카페 검색

카페 검색어 입력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