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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2030 대전도시과학고 비전 / 장주영

작성자김용복|작성시간23.04.13|조회수810 목록 댓글 0

[제목] 2030 대전도시과학고 비전

 

              장주영 /대전도시과학고 교사

 

장주영 교사

- 일류경제도시 대전, 최대 규모 160만 평 나노·반도체 국가산단 최대 수혜 특성화 학교

- 이 국가 계획 지도를 잘 봐라. 교육의 미래가 보일 것이다.

- 특화된 교육으로 진로가 무궁무진한 대전도시과학고

- 첨단 기술 숙련으로 학생들에게 산 경험을 안겨주는 인재 양성

- 청년 실업? 꽉 막힌 취업? 진로 고민? See Far!(멀리 봐라!) 

2030 일류경제도시, 대전 D-valley 계획

 

 

 2030 일류경제도시, 대전의 D-Valley 계획에서 알파벳 D를 보기 바란다. 세종 북측으로부터 계룡 남측에 이르는 크고 두꺼운 축이 보일 것이다. 과학기술로 대전경제를 일으킬 이 거대한 축의 최대 방점은 지도 속 <핑크색>이다. 바로 유성 교촌동 일대의 나노·반도체 국가산업단지인 것이다. 이미 확정 발표된 이 계획은 대전이 일류경제도시로 가기 위한 원대한 비전이며, 정책과 한 목소리를 내야 할 대전교육의 미래인 것이다. 그리고 그 첨단 산업단지 안에 들어있는 최대수혜 특성화고등학교, 기술 전문 고등학교인 <대전도시과학고>가 나아갈 방향인 것이다.

 

 대전광역시 교촌동 일원 160만 평에는 2023년부터 2030년까지 3조 5000억 투입, 대전 역대 최대 규모의 국가산업단지가 조성된다. 여의도 면적 1.839배 규모다. 미래전략 산업인 나노·반도체 주력산업으로 우주항공산업, 반도체 소재, 첨단 전자부품, 장비 중소기업이 입주한다. 국가산업정책에 부합하는 산-학 연계 기술혁신 특화산업단지가 만들어지는 것이다. 고부가가치의 대전형 산업 클러스터(D-Valley) 조성으로 생산유발효과 6조 2천억, 취업유발효과 3만 5천 명의 경제적 파급효과를 전망한다. 미래전략산업으로 지역을 성장시키는 생태계 지도안에 ‘대전도시과학고’가 들어있는 것이다.

 

 4차 산업 혁명의 시대, AI 판도라의 상자가 열린 지금. 우린 다음 세대를 위해 무엇을 가르쳐야 하는가? 학생들 손안에 무엇이든 물어보면 알려주는 인공지능 스마트폰이 쥐어진 교실에서, 교과서에 밑줄 그어가며 지식을 외우게 하는 방식은 초월해야 한다. 과거와 비교조차 할 수 없는, 비약적인 고수준의 교육이 가능한 디지털 대전환의 시대가 온 것이다. 폭넓은 지식을 소개하고, 존재하는 지식을 잘 활용하며, 새로운 것을 만들어 내는 교육, 아예 창의성을 반복 훈련시킬 수 있는 초고속 고능률 경험의 대융합이 필요한 시대가 온 것이다. 또 전문적 영역의 어려운 일들은 기계와 AI가 접목되어 자동화됨으로써, 어린 학생들도 안전하고 쉽게 배우며 활용하는 시대가 왔다. 청소년기부터 반복 노출된 기술력은 한 개인에게 자신의 브랜드 가치를 올리는 큰 저력으로 작용한다. 숙련된 기술자는 하루아침에 만들어지지 않기 때문이다.

 

 이 글을 읽는 그대에게 자녀가 있다면, 영어단어를 20번 쓰고 달달 외우게만 하겠는가? 아니면 전기차, 자율주행, 반도체 코딩, 산업용 드론을 제어하는 프로그램을 코딩하고, 드론을 분해하고 조립하고 운전하는 기술을 습득시키겠는가? 바야흐로 대입 중간과정으로서 내신성적을 위해 공부하는 교육방식은 시대적으로 볼 때, 한물간 것이다. 산업에 필요한 지식과 첨단장비를 앞세운 직업계고의 다양한 기술교육이 뜨는 시대가 도래했기 때문이다. 

 

 대전도시과학고 학생들은 기계, 스마트자동차, 전기, 스마트전자, 드론지형정보, 건축리모델링 6개 학과에서 최신 장비를 가지고 실습에 임한다. 첨단기계와 놀 듯이 실습하고 계속된 노출로 자연스럽게 배운다. 백문이 불여일견이요, 체험이 힘이다. 전공 지식을 경험을 통해 안겨주는 학교다. 만지고 놀면서 응용과 융합이 일어나며, 창의성이 나오는 것이고 문제해결이 되는 것이다. 오늘날 사물인터넷, 초지능 기술이 누구나 쉽게 사용할 수 있도록 자동화되어 있기 때문에, 유연하고 습득이 빠른 학생들은 이런 스마트한 기술을 자연스럽게 익히고, '초연결', '초융합'할 수 있는 것이다. 

 

대전도시과학고등학교 [드론지형정보과 드론촬영]

잠시 학생들 자랑을 하겠다.

 지난 4월 지방기능경기대회에서 본교 최용재 군(2학년)은 자동차를 말끔히 도색하여 자동차페인팅 분야 금메달을 거머쥐었다. 또 산업용 드론제어 직종은 대전도시과학고의 빠른 혁신으로 현재 대전에서는 경쟁 학교가 없는 상태다. 박창인, 윤찬선 등 총 8명의 선수가 대전의 드론관련 금, 은, 동 모든 메달을 싹쓸이했다. 가을에 있을 2023 전국기능경기대회 입상을 노리고 있다.

 

또, 경주용 자동차 선수인 박준의 학생은 모든 성인을 제치고, 2022년 챔피언이 되어 올해 이탈리아 카레이싱 대회 국내 대표로 진출하기도 했다. 또, 대전광역시 교육청 직업계고 글로벌 역점사업으로, 글로벌 인턴십 제도를 통해 호주에 기술력을 파견하는 것과 독일 직장을 다니며 학교에 다니는 독일 아우스빌둥 제도에 진입하는 취업과정 프로그램에도 참여 중이다. 전기과 김하원 같은 학생은 1학년때부터 3년간 거액의 국비예산을 들여 특별관리가 된다.

 

고졸 공채, 공기업, 공무원 시험에서도 합격하여 대학 졸업을 하지 않고도 남보다 빠르게 좋은 직장에 채용되는 것이다. 이 학생들은 공부하는 기술자다. 시설직 공무원이 되려면 해당 전공 시험을 통과해야 하는데, 이미 대학 수준의 기술 전공을 습득한 고등학생들이 시청, 교육청, 공기업에 합격하며 20세부터 평생 안정 직장을 얻는다. 대전도시과학고에는 중학교 때부터 공무원 등을 겨냥하여 전략적으로 입학하는 지혜로운 학생들이 많다. 밤10시가 넘도록 교내 열람실에서 3년간 피나는 공부를 한다.

 

 그뿐인가? 국방부에서도 기술력을 갖춘 직업계고 학생들을 놓치지 않고, 역량 있는 히든 챔피언을 미리 영입하기 위한 특별제도를 마련했다. 고등학교에서 진행하는 군 특성화 과정은 전공 자격을 갖춘 기술 인력을 미리 군에서 확보하는 제도로, 직업군인으로서 안정적인 진로 결정에 부사관 무시험 임관까지 단계적 절차를 학교에서 마련해 주니, 진입 장벽이 낮다. ‘해병대 군특성화고’는 대전 지역에서는 대전도시과학고가 유일하다. 올해 서해수호의 날에는 최고 군통수권자 윤석열 대통령이 참석하는 현충원 보훈 기념식에 함께 참가하여 국가 영웅을 기리는 국가최고의 의전을 배우고, 군복무에 자긍심을 가졌다. 

 

 대전도시과학고는 30년간 공업 기술을 가르쳐 사회에 필요한 수많은 기술자를 배출한 학교이다. 학교는 대한민국 과학기술의 눈부신 발전에 함께 부응하며 함께 성장했고, 공업 기술의 정체성은 유지하면서 첨단자동화된 영역을 개척하며 끊임없이 학과가 진화해 왔다. 이제 대전 역대 최대 국가산업단지의 비전을 내다보며 또 한 번 업그레이드할 때다.

 

대전도시과학고의 새로운 비전은 이장우 대전시장의 '일류경제도시를 위한 2030 대전국가산단'에 초점을 맞춰 함께 나아가면 되는 것이다. 한동네에서 “정책+교육+취업” 세 박자 쿵작에 맞춰 콧노래를 부르며 원스톱으로 해결될 것이다. 그간 박인규 학교장을 비롯한 전 교직원들이 최선을 다해 혁신의 환경을 닦아온 시간을 보상이라도 받듯, 미래 천운이 활짝 열렸다. See far!(멀리 봐라!) 지금 얼마나 기쁨의 순간인가!

 

 윤석열 대통령은 “다시 도약하는 대한민국, 함께 잘 사는 국민의 나라”를 위해 대한민국 영업사원 1호가 되어 경제발전에 사활을 걸고 있다. 국가경쟁력 미래 산업의 주역은 오늘의 <교육> 속에서 자란다. 경제와 산업을 일으킬 젊은 전문기술인의 부화기, 특성화고에 더 큰 주목을 해야하는 이유가 여기에 있는 것이다. 

 

 대전광역시교육청 설동호 교육감은 "학생들이 원하는 과목을 선택해 수업을 듣는 ‘고교학점제’가 오는 2025년 전면 도입되는데, 고교학점제가 성공적으로 안착하기 위해선 학생들의 진로에 따라 다양한 과목을 내실 있게 지도할 수 있도록 교원의 역량을 강화하는 등 치밀하게 준비하라."하였다. 이에 2019년 전담팀을 신설하고, 2021년 지원센터를 구축해 발 빠르게 고교학점제 전면 도입에 대비했다. 또한 단위 학교에서 개설하기 어려운 과목을 다른 학교와 공동 운영하는 ‘너도 나도 공동교육과정’을 통해 학생의 과목 선택권을 보장하고 있다.

 

 이처럼 이장우 대전시장과 설동호 대전 교육감께서 달려가는 목표에 우리 대전도시과학고는 미래를 앞당겨 빠르게 실시하고 있는 것이다. 

 

 앞을 내다보는 비전이 있는 학교, '대전 도시과학고등학교'인 것이다.

기대가 크다.

대전도시과학고등학교 전경 [드론지형정보과 드론촬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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