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 빛바랜 고백
시인 / 이현경
이현경 시인
골목 모퉁이를 돌아
무심코 바라본 곳에
꽃 뭉치가 빛이 바랜 채 버려져 있다
어떤 사랑의 고백이었을까
심장이 터질듯한
두근거림과 설렘은 어디로 도망갔을까
어스름한 저녁
괜히 허전한 마음이 흔들리고
나에게 꽃다발을 안기던 그 눈빛이
아련히 감겨온다
맨발의 청춘을 자랑하는 시인/ 이현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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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 빛바랜 고백
시인 / 이현경
골목 모퉁이를 돌아
무심코 바라본 곳에
꽃 뭉치가 빛이 바랜 채 버려져 있다
어떤 사랑의 고백이었을까
심장이 터질듯한
두근거림과 설렘은 어디로 도망갔을까
어스름한 저녁
괜히 허전한 마음이 흔들리고
나에게 꽃다발을 안기던 그 눈빛이
아련히 감겨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