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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현경 시 창작방

어느 빛바랜 고백

작성자김용복|작성시간26.06.15|조회수33 목록 댓글 1

어느 빛바랜 고백

              시인 / 이현경

이현경 시인


골목 모퉁이를 돌아

무심코 바라본 곳에
꽃 뭉치가 빛이 바랜 채 버려져 있다

어떤 사랑의 고백이었을까

심장이 터질듯한
두근거림과 설렘은 어디로 도망갔을까

어스름한 저녁
괜히 허전한 마음이 흔들리고

나에게 꽃다발을 안기던 그 눈빛이
아련히 감겨온다

맨발의 청춘을 자랑하는 시인/ 이현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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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댓글 리스트
  • 작성자김용복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 작성시간 26.06.15 고백을 한게 아니라
    독백을 하셨군요.
    그랬기에 메아리도 없이 허전한 마음만 남으셨겠지요.
    -속이 꽉 찬 남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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