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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피향이 나는 여인, 로지

작성자김용복|작성시간26.06.12|조회수84 목록 댓글 0

커피향이 나는 여인, 로지.

             김용복/ 평론가

김용복 부부

  로지 옆에 있으면 늘 커피향이 난다. 

그것도 하와이의 ‘코나’ 커피향인 것이다.

하와이의 ‘코나’ 커피는 하와이 빅아일랜드의 북쪽과 남쪽 코나 지역의 Hualalai와 Mauna Loa 경사면에서 재배된 커피의 시장 이름으로, 세계에서 가장 비싸게 거래되는 커피 중 하나라 한다. 

코나 커피는 파인애플 향과 함께 약간의 신맛이 나는데, 커피의 꽃말은 **‘언제나 당신과 함께 (Always be with you)’**라 한다.

사랑은 네 가지 종류가 있다고 한다.
첫째는 육체적이고 정열적인 에로스 사랑.
둘째는 동료적이고 우정적인 필리아 사랑.
셋째는 순수하게 정신적인 플라토닉 사랑.
넷째는 희생적이고 조건 없는 아가페 사랑이 그것이다.

 

한 여인이 한 남자를 그리워하다 죽었는데, 그 여인의 무덤가에 피어난 꽃의 열매가 바로 커피라고 한다. 커피의 색이 어두운 핏빛인 것은 그 여인의 눈물 빛깔 때문이고, 너무 울어 피눈물이 땅에 떨어졌기 때문이라고 전해진다.

이런 사랑은 ' 필리아 사랑'이나 ' 플라토닉 사랑'일 것이다.
커피 맛은 쓰다. 커피 맛이 쓴 이유는 기다리는 마음 때문이며, 커피를 마시면 잠이 오지 않는 이유는 밤낮으로 그리움으로 그 사람을 기다렸던 여인의 마음이 담겨 있기 때문이라고 한다.
그리고 커피 향이 그윽한 이유는 그 여인의 사랑하는 마음이 향기가 되어 흩날리기 때문이라고 한다.

 사랑하고 싶은 여인 로지.

아니 사랑한다고 고백했어도 받아주지 않는 로지.

난 오늘도 로지를 찾아 새벽길을 나선다. 

어쩌다 마주치면 시선도 안주는 로지를 찾아 방황하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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