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AFE

진인순 문학 서재

유년의 뜰에도

작성자보라돌|작성시간26.06.21|조회수8 목록 댓글 0

유년의 뜰에도





어릴 적 고향 길엔 흙먼지 폴폴 날리던
황토빛 신작로 길 산자락에 다닥다닥
붙어선 문 열면 다른 집 울안이 보이던

담벼락 길을 따라 걸으면 뚜껑 없던
하수구 물길 따라 밥알이 동동 떠다니고
초록빛 푸성귀들도 긴 여행에 헤엄쳐

가다가 멈춘 걸음 보리알 세던 길은
먹었던 밥알들이 곤두선 기억들도
희끗한 머리카락에 사라지던 회색빛

다음검색
현재 게시글 추가 기능 열기

댓글

댓글 리스트
맨위로

카페 검색

카페 검색어 입력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