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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크랩] 스피치를 위한 복식호흡

작성자사자후|작성시간13.04.07|조회수84 목록 댓글 0

 복식호흡의 훈련

호흡의 종류에는 여러 가지가 있지만 대중화술에서 가장 중요한 복식호흡은 인간의 자연적인 호흡으로 숨을 뱃속 깊이 들이 쉬었다, 내쉬었다 하는 호흡이다. 복식호흡의 특징은 숨을 들이쉬면 아랫배가 나오고, 숨을 내쉬면 아랫배가 들어가는 호흡이다. 발성학적으로 복식호흡이 가장 적합하고 효과적이다.

복식호흡의 기본훈련을 설명해 보면, 먼저 복부와 가슴의 아랫부분이 불쑥 나올 정도로 숨을 깊이 들이쉰 다음, 멈추고 견딜 수 있을 때까지 견디어 본다. 다음으로 숨을 천천히 내쉬면 처음에 팽팽했던 복부가 점점 줄어들며, 횡격막을 위로 밀면서 공기를 밖으로 내보내고 있는지를 주목한다. 공기가 거의 빠져나갈 즈음에 '가'하고 발음해 본다. 이 때 내부조직을 횡경막 쪽으로 밀어 올리려는 마지막 노력에 의해서 복부가 등뼈를 향해 끌려가는 것을 확인할 수가 있을 것이다.

들이쉬고 내쉬는 숨의 양은 성량(聲量)을 지지하고, 성량에 영향을 미치며, 음성의 부드러운 정도와 딱딱한 정도가 부분적으로 호흡조절에 의해서 이루어진다는 것을 확신할 때까지 이 훈련을 계속해본다. 다음은 복식호흡의 방법을 소개하겠다.



<방법1>

(1) 편안한 자세로 서거나 앉아서 손을 배 위에 대고, 천천히 심호흡을 반복 연습한다(5회 반복).

(2) 천천히 열을 셀 동안 조금씩 들이쉬었다가, 다시 열을 세며 천천히 내뱉는다(5회 반복).

(3) 심호흡으로 숨을 한껏 들이쉬었다가, 낮은 휘파람으로 천천히 숨을 내뱉는다(5회 반복).

(4) 재빠르게 숨을 들이쉬었다가 숨을 멈추는 연습을 한다. 처음에 15초, 1분, 1분 30초까지 연습한다.

(5) 뜻을 분명히 알면서 단숨에 시나, 간단한 글을 음성에 변화를 주지 않고 같은 어조로 천천히 혹은 빨리 낭독해본다.


<방법2>

(1) 온 몸에 힘을 빼고 양손은 깍지를 끼어 자연스럽게 아랫배로 내린 자세를 취한다.

(2) 숨을 천천히 들이쉰 다음, 천천히 내뱉는다(5회 반복).

(3) 숨을 천천히 들이쉰 다음, 빨리 내뱉는다(5회 반복).

(4) 숨을 빨리 들이쉰 다음, 천천히 내뱉는다(5회 반복).

(5) 숨을 빨리 들이쉰 다음, 빨리 내뱉는다(5회 반복).


◈ 복식호흡이 건강에 좋은 이유 ◈ 

(1) 복식호흡은 혈액 내에 산소량을 증가시키고 탁기를 몸 밖으로 배출 시키기 때문에 우리 몸을 정화시키는 효과가 있다.

(2) 복식호흡은 우리 몸의 기를 한곳에 집중시키는 효과가 있기 때문에 정신 건강에 좋다.

(3) 복식호흡은 신경을 완화시켜 흥분상태를 가라앉게 한다.

(4) 복식호흡은 식욕부진, 불면증을 해소시켜 주고 변비 예방에도 좋다.

(5) 복식호흡을 자주하게 되면 뇌, 간장, 신장의 기능이 좋아진다.

(6)복식호흡은기관지,폐를강화시키기때문에감기예방에도 좋다.


3) 발음(發音)

화술에 있어서 가장 중요한 것은 ‘명료한 발음’이다. 발음은 곧 내용을 이해시킬 뿐 아니라, 청중이 연사를 평가하는 기준이 되기 때문이다. 연사의 발음이 불분명하거나 더듬는다면 스피치의 효과는 크게 떨어진다.

발음은 연습이고 훈련이다. 명료하고 세련된 발음의 화술을 위해서는 평소에 자기의 발음에 관심을 갖고 꾸준한 연습으로 표준말 발음을 습관화 시켜야한다.

발음을 좋게 하는 몇 가지의 기본적인 사항을 살펴보고 실제 문장에 따른 발음 훈련을 갖도록 한다.


(1) 심호흡(복식호흡)후에 말을 시작한다.

(2) 입의 움직임을 분명히 한다(상하, 좌우, 동그랗게).

(3) 혀의 움직임을 원활하게 한다.

(4) 말머리는 부드럽게, 말끝은 분명하게 발음한다.

(5) 음절 하나까지 분명하게 발음한다.

(6) 파열음(ㄱ, ㄲ, ㅋ, ㄷ, ㄸ, ㅌ, ㅂ, ㅃ, ㅍ)의 발음은 부드럽게 한다.

(7) 장모음의 발음은 좀 더 길게 한다.

(8) 말하는 것을 직업으로 삼은 사람들의 말을 잘 듣고 따라한다.

(9) 나무젓가락을 윗니와 아랫니 사이에 물고 문장을 소리 내어 읽는다.

(10) 매일 15-20분 동안, 종합적인 발음연습을 꾸준히 한다(신문기사).


4) 음성(목소리)

미국의 심리학자 메라비안에 의하면 같은 말이라도 음성에 따라 의사전달 효과가 38%나 좌우되며, 하버드 대학에서 연구, 조사한 바에 따르면 청중의 80% 이상이 말하는 사람의 음성만으로 그의 신체적ㆍ성격적 특성을 규정짓는다.

음성은 타고나는 것이므로 쉽게 고칠 수 없다고 생각할지 모르지만 훈련에 의해 20-30% 정도는 교정이 가능하다.

자기의 목소리를 녹음해서 들어보면 자기 목소리가 아닌 것 같은 느낌을 받는다. 이는 소리의 전달 체계 차이 때문이다.

자기의 육성을 직접들을 때에는 목소리가 직접 고막을 통해 듣는 ‘bone conduct’의 작용을 받는다. 다른 사람의 목소리를 들을 때에는  공기의 진동을 통해서 듣는 ‘air conduct’의 작용을 받는다. 이 때문에 같은 자기 목소리라도 다르게 들리는 것이다. 다시 말하면 당신이 듣는 당신의 목소리와 남이 듣는 당신의 목소리는 다르다. 남이 듣는 당신의 목소리는 당신 자신이 직접 듣는 목소리가 아니라 녹음기에서 흘러나오는 목소리와 같으므로 자기의 목소리를 확실하게 알기 위해서는 녹음기에 자기 목소리를 녹음하여 들어 보아야 한다.

목소리가 지나치게 좋지 않거나 발음에 문제가 있는 사람이라면 교정 훈련을 할 필요가 있다.

보통 목소리 교정을 위한 훈련 방법으로는 고성 발성, 즉 큰 소리를 내는 훈련법이 많이 사용된다. 웅변가나 가수들이 산속이나 바닷가에서 고성 발성을 연습하는 것이 그 좋은 예이다.

힘없는 목소리를 교정하여 풍부하고 아름다운 목소리를 내고 싶으면 좋은 연설문이나 강의안을 가지고 큰 소리로 말하는 훈련을 쌓는 게 좋다. 그래야 음폭이 넓어진다. 음폭이 넓어지면 실제로 말할 때 목소리를 마음대로 조절할 수가 있다.

특히 음폭이 좁은 사람(child voice)은 파열음(ㄱ, ㅆ, ㅋ, ㄷ, ㄸ,ㅂ, ㅃ, ㅍ)의 음절을 연습하는 것이 좋다. “가, 까, 다, 따, 타, 바, 빠, 파!” 하며 큰 소리로 연습을 많이 하면 음성이 굵어진다.

공명이 일어나는 목소리, 상대방이 듣기 좋은 목소리를 내기 위해서는 ‘복식 호흡’의 훈련이 필요하다. 복식 호흡에 의한 목소리는 소리가 둥글고 깊으며 파열되지 않기 때문에 목소리가 멀리까지 울릴 뿐만 아니라 상대방에게 안정되고 부드러운 느낌을 주게 된다. 스피치와 목소리 훈련을 하기 위해 바친 시간은 평생 그 효과를 누릴 수 있기 때문에 값어치 있는 투자가 아닐 수 없다.

대화에 있어서 기본 음성의 크기는 보통 음성의 절반, 즉 최대 음성의 25% 정도 발성하는 것이 가장 이상적이어서 남에게 정감 있고 설득력 있게 들린다.

소집단으로 이뤄지는 좌담, 회의, 토의 등에서는 최대 음성의 30-50% 정도로 발성하는 것이 의사 전달에 효과적이다.

많은 청중을 상대로 하는 강의, 연설, 강연, 설교, 웅변, 연극 등에서는 기본 음성을 최대 음성의 50%로 하는 것이 좋고, 연설, 설교에서는 최고 90% 까지, 웅변이나 연극의 클라이막스에서는 100%까지 사용한다.

강의에 있어서는 보통 포효, 절규형보다 조용한 대화식이 선호되고 있으며 그것이 효과를 더 높이는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 따라서 강의를 할 때는 기본적으로 부드럽고 자연스러운 대화형의 화술을 구사하되 때때로 박력 있는 웅변형의 화술을 가미시켜 변화를 주는 것이 바람직하다.


5) 호흡과 속도 훈련을 위한 예문

  (1) //나 그대에게 줄 것 하나 있습니다.

     그것은 믿음, 확신, 신념, 사랑, 용기, 자신감입니다. //

     내가 그대에게 준 것은 준 것이 아니라

     그대가 마땅히 받아야 할 것을 되돌려준 것입니다.

     ? 복식호흡을 깊게 한 후, 문장을 읽기 시작하여 '//'표시에서 복식호흡 한 후 계속 읽어나갑니다. 복식 호흡 훈련이 잘 되면, 한번의 호흡으로 문장 끝까지 읽어나갈 수 있습니다.


  (2) //시선에서 지면 정신에서 지고

     정신에서 지면 말에서 지고

     말에서 지면 행동에서 지고

     행동에서 지면 생활에서 지고

     생활에서 지면 내 인생에서 진다.


  (3) //생각이 바뀌면 내 말이 바뀌고

     말이 바뀌면 행동이 바뀌고

     행동이 바뀌면 성격이 바뀌고

     성격이 바뀌면 내 인생이 바뀌고

     인생이 바뀌면 내 운명이 바뀐다.


  (4) //나는 적극적이다, 합리적이다, 성실하다

     끈기가 있다, 확고한 신념이 있다, 뚜렷한

     목표가 있다. 나의 능력을 믿는다, 나 자신이

     자랑스럽다, 불가능이란 없다, 나는 성공한다.


  (5) //나는 인간적인 사람이다, 필요한 사람이다

     행동하는 사람이다, 내 인생의 주인공이다

     참을 수 있다, 나 자신을 다스릴 수 있다

     정직하다, 건강하다, 부지런하다, 인내심이 있다

     약속을 잘 지킨다, 나는 할 수 있다


  (6) //시내 대형 백화점에서 봄맞이 정기할인행사가 시작되었기 때문에 앞으로 백화점을 찾는 차량들도 무척 많을 것으로 보이는데요, 특히 백화점이 많이 모여 있는 남대문로와 을지로 입구 부근이 혼잡할 것으로 보입니다.


  (7) 저기 저 튐틀이 내가 뛸 뜀틀인가 내가 안뛸 뜀틀인가


  (8) 간장공장 공장장은 강공장장이고
된장공장 공장장은 공공장장이다.


  (9) 전등 알 40촉 알을 낄까요? 60촉 알을 켤까요?
전등 알 60촉 알을 끌까요? 40촉 알을 낄까요?


  (10) 앞 집 팥죽은 붉은 팥 팥죽이고,
뒷 집 팥죽은 하이얀 팥 팥죽이다.

  (11) 저기 저 땅콩은 푸른 볶은 땅콩이고
여기 이 깻묵은 검게 태운 깻묵입니다.


  (12) 박씨집 강아지는 허리긴 강아지이고
안씨집 강아지는 다리긴 강아지인데
허리긴 강아지와 다리긴 강아지가 싸우면
어느 강아지가 이길까요?


  (13) 내가 그린 기린(구름)그림은 잘 그린 기린(구름)그림이냐?
못 그린 기린(구름)그림이냐?


  (14) 경찰청 철창살 쌍창살 경찰청 철창살 쌍창살 경찰청 철창살 쌍창살


  (14) 한영양장점 옆 한양양장점, 한양양장점 옆 한영양장점


  (15) 우리집 옆집 앞집 뒷 창살은 홑 겹창살이고 우리집 뒷 집 앞 집 옆창살은 겹 홑 창살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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