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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머 스피치

[스크랩] 유머강의기법

작성자사자후|작성시간13.04.25|조회수108 목록 댓글 0

유머강의기법



청중을 졸게 하는 것은 죄악이다!

초 7, 중 10, 성 15. 이것은 앞에서 말을 하는 사람에 집중할 수 있는 최대한의 시간을 연령대별로 나타낸 것이다. 즉 강의나 연설을 들을 때 초등학생은 7분, 중학생은 10분, 성인은 15분 이상 집중하기가 어렵다는 말이다.
유머는 차가운 인상을 바꾸어 친근하게 다가갈 수 있게 하는 동시에 말을 할 때 타인을 집중하게 할 수 있는 가장 좋은 도구이다. 특히 강단에 선 사람들이 제 역량을 모두 발휘하기 위해서는 강의 내용을 어떻게든 집중적으로 잘 전달할 수 있어야 하는데, 이를 위해서 가장 쉽게 접근할 수 있는 방법이 ‘유머 구사’이다.
강사나 연사의 말을 들을 때 보통의 성인들이 집중할 수 있는 15분을 좀더 연장할 수 있도록 노력하는 것은 강사의 자기계발 요소 가운데 가장 중요한 부분이라 할 수 있다. 따라서 재미있는 강의를 위해서 유머를 하는 것을 저질이라고 생각하거나, 가볍다고 치부하는 강사가 있다면 그는 강단에 오를 자격이 없다. 그는 청중을 졸게 하는 강사가 되기 딱 좋은 사람이기 때문이다.

유머는 청중을 집중하게 하는 가장 좋은 도구다!

강의, 강연, 연설, 즉석 스피치 등 대중 앞에서 말할 때 가장 중요한 것은 당연히 말하는 내용이다. 하지만 아무리 좋은 내용이라고 해도 청중들에게 제대로 전달되지 않는다면 좋은 스피치라고 할 수 있을까?
열정적인 강사ㆍ연사라면 ‘어떻게 하면 청중을 집중시킬 수 있을까’ 하는 고민을 한번쯤은 해보았을 것이다. 또한 자신의 말을 청중에게 최대한 잘 전달할 수 있고 청중의 이목을 집중시키기에 가장 좋은 촉매제가 바로 유머라는 점에 이견이 없을 것이다.
최근 이렇게 유머의 중요성이 높아지면서 수많은 유머 관련 도서가 출간되고 있다. 그러나 정작 이런 유머집들은 말 그대로 유머 모음집에 지나지 않아 실질적인 유머 구사에서는 필연적인 약점을 보인다. 유머를 구사하는 것은 창조적인 일임에도 불구하고, 이들은 유머집에 있는 구닥다리 유머 사례만 늘어놓고 있기 때문이다. 더군다나 이런 이야기들은 강의나 강연을 할 때 사용하기에는 무리가 있다. 대화를 할 때보다 강사와 청중이라는 심리적 거리가 있기 때문에 기존 유머집에 있는 유머 사례를 외워서 청중에게 들려준다고 해봐야 쉽게 웃길 수가 없다.
뒤집기와 허 찌르기를 통한 신선함이 강의유머의 생명이다. 이것을 실현할 수 있는 방법은 유머 사례를 많이 아는 것보다도 어떻게 하면 사람들을 웃길 수 있는지 ‘유머의 원리’를 아는 것이다. 이 책에서는 탁월한 언변과 재치 있는 유머로 유명한 조관일 씨가 유머의 원리를 설명하고 강의유머를 구사하는 실용적인 기법을 알려주고 있다.

유머 감각이 없는 사람도 명강사로 거듭날 수 있다!

이 책은 단순히 유머 사례를 나열하여 한 번 웃고 마는 유머 책이 아니다. 실제로 유머를 잘 구사할 수 있도록 실용적인 방법을 알려주는 일종의 유머 교과서라고 할 수 있다.
저자 조관일 씨는 수많은 TV 강의를 통해서 사람들에게 널리 알려진 인기 강사이다. 그러나 예상과는 달리 따분한 이력에 웃음과는 거리가 먼 외모를 가지고 있다. 그런 저자에게는 일단 강단에 들어서면 강의실을 웃음바다로 만드는 재주가 있다. 유머 감각이란 타고난 것에 영향을 받기도 하지만, 후천적인 연습과 버릇에 의해서 발달하기도 한다고 강조하는 저자 역시 웃기는 강사로 유명해지기까지 많은 연습과 연구를 했으며 노하우를 쌓아왔다. 이제 그 노하우를 하나의 책으로 만들어 많은 강사, 연사들, 그리고 나아가 프레젠테이션에서 어설픈 유머로 회의실을 썰렁하게 만드는 많은 직장인들에게 절대로 실패하지 않는 유머 기법을 알려주고자 한다.
이 책은 기존의 유머 관련 책들과는 달리 실제로 유머를 구사할 수 있도록 해주는 실용서이다. 또한 일반적인 상황에서 구사하는 유머가 아니라 강사들이 많은 청중을 대상으로 구현할 수 있는 유머의 특성에 초점을 맞추어 계획적 유머 구사의 방법을 알려준다. 계획 유머라는 강점 때문에 타고난 유머 감각이 없는 사람도 노력과 습관으로 강의유머를 쉽게 구사할 수 있게 되는 것이다. 지금까지 아무도 가르쳐 주지 않았던 ‘깔깔깔 강의유머 기법’을 통해서 잠재되어 있던 유머 감각을 펼쳐볼 수 있을 것이다.

저자 및 역자소개

조관일

(사)한국강사협회가 선정한 명강사인 저자는 강원도 춘천 출신으로 농협 중앙연수원 교수, 농협교육개혁단장, 농협강원지역 본부장, 농협전산정보 분사장, 농협중앙회 상무, 강원대학교 겸임교수 등을 역임하고 강원도 정무부지사를 지내기도 한 특이한 이력의 소유자이다.
유머러스하고 탁월한 언변으로 EBS, KBS, MBC, SBS 등에서 여러 차례 TV강의를 했으며. 춘천 MBC에서는 토크쇼의 MC를 맡기도 했다. 충실하고 쉽고 재미있는 강의로 국가기관, 대학교, 각급 기업, 지자체, 주부대학 등에서 강의요청이 쇄도하는 인기 사회교육전문가이기도 하다.
재미있는 강의뿐만 아니라 ‘人테크’ 이론의 창안자로 ‘사람과 관계’에 관해 많은 연구를 했다. 즉 서비스, 세일즈와 같은 고객관계에서부터 리더십ㆍ팔로우십의 상하관계, 노사관계, 부부관계, 인간관계 등 그 범위가 광범위하다.
현재는 강원발전연구원 초빙연구위원으로 일하고 있다.
직장인으로서 자기성취를 하면서 틈틈이 20여 권의 책을 집필하였으며, 저서로는 《서
서비스에 승부를 걸어라》《고객만족이 살 길이다》《헝그리정신》《나이가 경쟁력이 되게 하라》《인테크-창조적 인간관계의 기술》《인간관계를 지배하는 9가지 법칙》《여자의 처세술은 따로 있다》《잘 싸우는 부부가 성공한다》 외 다수가 있다.

차례

‘깔깔깔 강의유머 기법’에 들어가면서
웃기는 강의를 하게 된 사연

1장 여러분도 유머 강의를 할 수 있다
01 유머 - 강사들의 스트레스
02 요령을 알면 유머가 보인다
03 썰렁한 강사는 강단에 서지 말라
04 강의유머, 이래서 중요하다
05 강의유머, 부작용을 조심하자
06 유머 콤플렉스에 빠지지 말라
07 여러분이 유머 강의를 못하는 이유
08 유머의 달인, 그냥 되는 게 아니다
09 대화유머와 강의유머는 다르다

2장 유머 발상과 유머 감각 기르기
01 많이 보고 많이 들어라
02 어떻게 웃기는지 탐구하고 기록하라
03 모델을 선정하라
04 발상을 습관화하라
05 평소에 유머를 궁리하고 또 궁리하라
06 모방이 쌓이면 창조가 된다
07 말하는 스타일을 바꿔라
08 ‘자기 식’ 유머를 구사하라

3장 유머의 원리와 구성법
01 유머의 핵심은 ‘뒤집기’와 ‘허 찌르기’
02 강의유머의 두 가지 유형
03 유머의 가공과 재구성하기
04 추가적인 멘트로 유머성을 높여라
05 청중은 이럴 때 웃는다

4장 유머 재료 발굴과 유머 계획 세우기
01 웃기려고 해야 소재가 잡힌다
02 궁리하면 유머 소재는 무궁무진하다
03 유머 소재의 수집과 관리 요령
04 강의 유머는 치밀한 계획이 생명이다
05 유머 계획을 세우는 법
06 유머에도 금기가 있다
07 다양한 교수법을 활용하라

5장 강의유머 만들기
01 상황 활용법
02 뉴스 활용법
03 경험 활용법
04 자기 풍자법
05 Y담 활용법
06 기존 유머 활용법
07 패러디 ․ 흉내법
08 비속어 ․ 독설법
09 용어 유머 해석법
10 유행 및 유행어 활용법
11 속담 활용법
12 조어 활용법
13 신(新)이론 기법
14 동음이의어 ․ 유사어 활용법
15 머리글자 활용법
16 청중 활용법
17 특수기능 활용법
18 소품 활용법

6장 재미있게 말하는 법 - 유머 화법
01 웃는 얼굴로 말하라
02 웃음의 시동을 걸어라
03 대화식으로 말하라
04 유머형 말투로 말하라
05 물 흐르듯 발음하라
06 짧은 호흡으로 말하라
07 변화 있게 말하라
08 현장감 있게 말하라
09 유머를 연기하라
10 미리 김을 빼지 마라

‘깔깔깔 강의유머 기법’을 끝내며

기타

본문발췌

‘깔깔깔 강의유머 기법’에 들어가면서
그 갈증을 증명하기라도 하듯 최근에 이르러 엄청 많은 유머관련 책들이 쏟아져 나왔다. 그러나 나의 시각으로 볼 때 몇 가지 아쉬움이 있었다.
첫째는 거의 모든 유머관련 서책들이 대화중심이라는 것이고, 다른 하나는 유머구사의 요령을 다루기보다 유머모음집의 기능을 하고 있다는 것이다. 그 두 가지 아쉬움을 해결할 요량으로 이 책을 집필하였다. 그래서 집필방향 역시 두 가지로 잡았다.
즉, 강의, 강연, 연설, 설교 등 대중 앞에서 말할 때 유용하게 활용할 수 있는 유머를 대상으로 하였고, 무엇보다도 유머를 어떻게 만들어내고 어떻게 말해야 하는지 그 창작과 구사의 요령을 다루었다. -p.8

유머 ‘낚시법’을 배우자
‘깔깔깔 강의유머 기법’은 웃기는 유머 거리를 소개해 주는 것이 아니라 유머 구사의 비법을 알려준다. 여러분에게 물고기를 주는 것이 아니라 낚시의 요령을 가르쳐 준다. 그리하여 여러분도 청중을 웃길 수 있는 마법 같은 일이 일어나게 해준다. -p.24

청중을 졸게 하는 것은 죄악
청중의 반응을 무시하고 혼자서만 떠드는 무미건조한 강사가 가끔 있다.
소위 고명하다는 학자들 중에 그런 사람이 많은데, 청중이야 흥미를 느끼든 말든, 졸든 말든, 자기 혼자서만 지루한 강의를 지속한다. 이쯤 되면 정말 곤란하다.
미안한 이야기지만 그런 사람은 강단에 서면 안 된다. 청중에게 ‘폐’를 끼치는 사람이다. 청중 앞에 나설 자격이 없다. -p.27

유머의 달인, 그냥 되는 게 아니다
이 ‘깔깔깔, 강의유머 기법’이 목적하는 바는, 유머 능력이 있는 사람에게는 그 능력을 잘 다듬어서 더 좋은 강의를 하게 하는 것이고 유머 구사 능력이 없거나 뒤떨어지는 사람은 유머에 대한 순발력을 키워줌과 동시에 치밀하게 계산된 유머를 통하여 좋은 강의를 할 수 있는 능력을 높여주는 데 있다. 문제는 얼마나 더 많은 노력을 하는가에 달려있다. 타고난 재주가 없으면 노력으로 극복하면 된다. 여러분도 얼마든지 유머의 달인이 되어 멋진 강의유머를 할 수 있다. -p.45

유머 발상을 습관화하라
상식에 얽매이지 말고 생각을 이리저리 비틀어 보라. 사고방식이나 세상을 보는 시각을 의도적으로 바꾸면 예전에는 보이지 않던 다양한 측면이 보이기 시작한다.
생각하는 방식이 바뀌고 발상이 자유로워지면 기발한 아이디어가 떠오르기 시작한다. 평소에 그런 발상의 노력을 하다 보면 자기도 모르게 감각이 축적되어 같은 현상을 놓고도 자연스럽게 유머러스한 말로 연결하는 능력이 키워진다. -p.72

유머의 핵심은 ‘뒤집기’와 ‘허 찌르기’
유머의 원리는 한마디로 ‘뒤집기’와 ‘허 찌르기’이다. 사람들은 반전, 의외, 황당함에서 웃음을 보인다. 뒤집기란 반전이요, 허 찌르기란 황당함과 의외성을 의미한다. 궤변이나 과장도 일종의 황당 기법이라 할 수 있다. 유머사이트나 모음집에서 볼 수 있는 거의 대부분의 유머도 다름 아닌 뒤집기와 허 찌르기 기법을 이용하고 있다. -p.91

유머 계획을 세우는 법
유머 계획 수립시 체크리스트
강의안에 유머가 치밀한 계획하에 삽입되어 있는가?
청중의 폭소를 자아낼 유머의 횟수 배분이 적절한가?(10분당 1-3회 이상이면 합격)
강의의 클라이맥스가 유머와 조화롭게 잘 배분되어 있는가?
유머가 강의의 내용과 자연스럽게 연결되는가?
유머 요소가 지나치게 많지는 않은가?
유머가 청중 및 강의의 수준과 부합되는가?
유머가 성희롱, 저질 등의 문제를 야기하지는 않겠는가?
유머가 장황하거나 시간을 많이 소모함으로써 주된 강의 내용과 불균형을 초래하지는 않는가? -p.136

상황 활용법
상황활용법이란 그 날, 그 시간, 그 장소의 분위기와 상황에서 소재를 찾아내어 청중의 웃음을 유도하는 방법이다. 이것은 강의에 있어서 매우 유용한 방법이며, 특히 강의 도입부분에 이런 기법을 사용하는 강사가 많다.
상황을 활용하여 유머를 구사하려면 주위 환경과 상황에 대한 예리한 관찰이 필수적이다. 일반적인 상황보다는 특이하고 유별난 상황일 때 유머를 만들어 낼 가능성이 높아지므로 그런 상황에 맞닥뜨리면 그것을 어떻게 활용할 것인지 궁리해야 한다. -p.154

뉴스 활용법

강의유머를 구사함에 있어서 자료가 된 뉴스를 처음부터 끝까지 모두 다 소개하면 안 된다. 그렇게 되면 이야기가 늘어져서 웃음을 유발하지 못한다. 그러므로
첫째, 가능한 한 짧게 압축하고
둘째, 유머성 용어나 멘트를 가미하여 상황을 재미있게 이끌어가야 하며
셋째, 강의 내용과 연결하는 게 요령이다.
예컨대 “얼마 전, 미국에서 70대 노인이 동네 가게에서 복권을 샀는데 1등에 당첨이 됐어요. 약 7천만 원짜리 복권인데 방송국에서 1등을 추첨하는 장면을 녹화하고 집으로 가다가 글쎄, 바로 그 복권을 산 가게 근처에서 교통사고로 사망을 했지 뭡니까. 참 복도 지지리 없는 양반이군요.(웃음)”라는 식으로 말하며 결론은 “만약 복권에 당첨되지 않았으면 사고가 나지 않았을지도 모르지요. 인간사 새옹지마(塞翁之馬)라는 말이 맞는 것 같습니다”라는 말로 마무리하면 좋을 것이다. -p.164

웃음의 시동을 걸어라
웃음의 시동 걸기, 유의할 점
-‘들어가기 유머’가 강의 전체의 분위기를 좌우할 수 있으므로 강의 시작 전에 청중의 수준, 종류, 상황 등을 면밀히 검토하고 계획을 세워야 한다.
-강의유머는 강의 내용과 연결하는 것이 원칙이나 ‘들어가기 유머’는 강의 주제와 관련이 없어도 괜찮다.
-‘들어가기 유머’는 자연스럽게 대화식으로 농담을 던지거나 또는 에피소드를 말하듯 시작한다.
-만약 강의 초기에 유머 분위기를 잡는 데 실패했다면 중간에 휴식시간을 가져 분위기 반전을 시도하는 것도 요령이다. -p.2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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