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식 피로연에서 갑자기 축사할 때 시를 활용한 스피치
1. 시작 단계
안녕하십니까? 아무개입니다.
2. 축하 또는 감사 단계
오늘의 주인공 신랑 ○○○군과 신부 ○○○양의 결혼을 진심으로 축하합니다.
그리고 두 분의 아름다운 사랑이 영원히 이어지길 바랍니다.
지금의 제 마음을 잘 대변해 주는 좋은 시가 있습니다. 그 시를 여러분께 낭송해 드리는 것으로써 저의 축사를 마치고자 합니다.
2. 시에 대한 소개 단계
제가 여러분께 낭송해 드릴 시의 제목은 '오직 드릴 것은 사랑뿐이리'입니다. 이 시는 여러분이 잘 아시는 미국을 대표하는 시인이자 배우인 '마야 앙겔루'의 시입니다. 그는 우리에게 영화 '뿌리'의 주인공 쿤타킨테의 할머니로 더 많이 알려진 시인이기도 합니다.
1993년 1월 2일 미국 클린턴 대통령의 취임식장에서 그의 자작시 '아침의 맥박'을 낭송함으로써 우리에게 더욱 유명해진 시인입니다. 그는 또한 '새장의 새가 왜 우는지 나는 알지요,'의 작가이기도 합니다. 그럼 그의 시 '오직 드릴 것은 사랑뿐이리'를 낭송해 보겠습니다.
4. 시 낭송 단계
오직 드릴 것은 사랑뿐이리
마야 알겔루
꽃은 피어도 소리가 없고
새는 울어도 눈물이 없고
사랑은 불타도 연기가 없더라.
장미가 좋아서 꺾었더니 가시가 있고
친구가 좋아서 사귀었더니 이별이 있고
세상이 좋아서 태어났더니 죽음이 있더라.
나 ! 시인이라면 그대에게 한편의 시를 드리겠지만
나 ! 목동이라면 그대에게 한 잔의 우유를 드리겠지만
나 ! 가진 것 없는 가난한 자이기에
오직 드릴 것은 사랑뿐이리.
5. 마무리 단계
여러부 ㄴ!
시련과 아픔이 우리에게 밀물처럼 밀려오고 절망이 폭풍으로 닥칠 때 우리는 그것을 사랑의 힘으로 이겨내야 합니다.
신랑아무개 군과 신부 아무개양의 결혼을 다시 하 ㄴ번 진심으로 축하합니다.
그리고 두 분의 사랑이 영원히 지속하길 기원하면서 이것으로 저의 축사를 마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