칭찬의 힘
33세의 나이에 자살한 천재 화가 빈센트 반 고흐. 그는 위대한 화가이며 아름다운 영혼을 가졌지만 그의 외모는 아주 볼품없고 못생겨 그를 사랑하는 여자라고는 아무도 없었다. 고흐는 속상하고 무서운, 고통 받는 삶을 살고 있는 것이었다.
한번은 그가 매춘부를 찾아가 이렇게 말했다.
"어느 누구도 내게 잘생겼다거나 멋지다거나 하는 사랑이 담긴 말을 해주지 않더군. 난 그런 말을 한번쯤이라도 듣고 싶다구."
매춘부는 인정이 많았던지 고흐를 찬찬히 살피며 칭찬해줄 만한 구석을 찾아보았다. 그러나 그의 눈, 코, 입 등 어디도 칭찬할 만큼 잘 생긴 구석이라고는 없었다. 그 가운데 귀만큼은 괜찮아 보였다.
"당신은 귀가 잘생겼군요."
매춘부가 고흐의 귀를 만지작거리며 한마디 칭찬을 했다.
고흐는 집에 돌아오자마자 자신의 귀를 잘라냈다.
"당신이 내 귀를 좋아하니 이젠 당신 거야."
그리고 잘라낸 귀를 매춘부에게 선물로 주었던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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