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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칭찬 스피치

우유 두 잔의 작은 친절

작성자사자후|작성시간12.12.13|조회수7 목록 댓글 0

우유 두 잔의 작은 친절

 

영국의 유명한 의학 박사인 메이오 원장은 승용차를 몰고 먼 길을 가다가 인가가 없는 큰 고갯마루 산에서 차가 고장 난 일이 있었다. 그는 누군가에게 도움을 청하기 위해 뜨거운 여름 햇볕을 받으며 고개 아래까지 먼 길을 터벅터벅 걸어 마을에 도착했다.

 

지친 몸으로 어느 집에 들어갔을 때 그 집 부인은 몹시 피곤한 듯이 보이는 신사에게 시원한 우유한잔을 건네주었다. 박사는 그 우유가 하도 맛있어 한잔을 더 요구했더니 부인은 선뜻 또 한잔을 주어 박사는 그 우유를 정말 맛있게 마시고 기운을 차렸다.

 

몇 해가 지난 어느 날 메이오 병원 응급실에는 낯선 부인의 응급환자가 구급차에 실려왔다. 대수술을 받고 일반 병실에 들어간 그 부인은 여러 날 만에 병이 완쾌되어 퇴원을 하게 되었다.

병이 다 나아 건강이 회복되었으나 당연히 기뻐해야 할 일이지만, 그 부인이 조금도 기쁘지 않았다. 그것은 수술비와 여러 날의 입원비가 적지 않을 것이라는 걱정 때문이었다.

 

그런데 이게 왠일인가?

퇴원하는 날 간호사가 건네주는 청구서를 받아 본 부인은 깜짝 놀라지 않을 수 없었다

그 청구서에는 다음과 같은 글이 씌어 있었기 때문이었다.

"부인의 치료비 천오백 불은 시원한 우유 두 잔으로 이미 지불되었습니다.“

메이오 박사 올림

 

몇 년 전에 어느 부인이 더위에 지쳤던 자신에게 대접한 그 우유 두 잔을 메이오박사는 영원히 잊지 않고 있었던 것이다.

두 사람은 서로 모르는 사이였지만 작은 친절의 감동으로 돕고 돕는 감사의 마음으로인생의 위기를 넘긴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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