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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혜 나눔터

공동번역 쓰기를 완료하면서

작성자테너 이원익|작성시간19.05.25|조회수24 목록 댓글 0

기록을 보니까, 나는 공동번역을 2014년11월26일날 쓰기 시작해서 2019년5월24일에야 완결했다. 

처음에는 시간 나는대로 써보자는 심산이었으나, 여러가지 일로 늦어지다가 작년부터 빨리 마쳐야 

겠다고 생각하며 본격적으로 쓰기 시작했다. 

 

공동번역을 쓰게 된 이유는 개신교 성경에 해석하기가 어려운 부분이 꽤 있기 때문이다. 내가 듣기로는 

공동번역은 개신교와 천주교에서 공동으로 번역한 것으로 알고 있다. 그런데 개신교는 공동번역을 

사용하지 않고, 개역판을 사용해 오다가 최근에 개역개정판을 새로 발간해서 사용하고 있지만, 

해석하기 어렵기는 마찬가지이다.

 

교인들은 한글성경에서 해석이 난해한 부분을 만나면 영어성경을 들여다본다. 그러다보면 알게되는데

한글성경은 영어성경을 번역한 듯한 인상을 준다. 초창기 한글성경을 만들때 미국 선교사들이 주체가 되어

만들어졌고, 그것이 그대로 이어져왔기 때문이다. 물론 성경의 원본은 구약은 히브리어, 신약은 헬라어로 

쓰여졌지만, 성경은 원본이 없는 책이다. 

 

헬레니즘시대에 이집트를 통치하던 톨레미왕가가 히브리성경을 헬라어로 번역하는 작업을 하여 만들어

진것이 "70인역"이다. 기독교가 로마의 국교가 된 후, 로마교회의 의뢰를 받고 제롬이 구약은 70인역을

사용하고, 신약은 당시에 정경으로 확정된 헬라어로 된 성경을 라틴어로 번역한 "불가탄역"을 만들어,

중세를 거쳐 오랫동안 카톨릭 교회의 정경으로 사용되었다. 비록 종교개혁기에 인문주의자들이 성경의 

원본을 찾아 자국어로 번역하려고 애를 썼지만 불가탄역을 능가하지는 못했다. 

 

한국의 개신교도들은 영어성경은 쉬운데 한글성경은 어렵다고 푸념한다. 내가 보기에는 둘 다 어렵게

번역되었다. 다만 영어의 특성상 한글보다는 그 의미가 좀더 쉽게 와 닿을수 있으나, 영어를 모국어로 

쓰지 않는 이상, 한국인에게는 별 반 다를게 없다.

 

그런데 공동번역은 의역을 주로 했다. 그래서 확실히 개역성경보다 이해가 쉽고 빠르다. 다만 멋있는

번역은 아니어서, 우리가 익숙해 있는 개역성경의 멋있는 구절들에서 느끼는 은혜를 얻을수는 없다.

그리고 "하느님, 야훼"라는 호칭을 사용하므로  "하나님, 여호와"라는 개역성경의 호칭과는 다르다. 

 

성경공부는 독학이 제일 좋다. 그래야 좀더 많은 진실을 알수 있다. 제도권내에서는 질문을 하면 

믿음이 부족하다고 꾸중을 듣거나, 위험한 인물로 왕따 당하기 쉽상이다. 그래서 목사들이 대부분

성경연구를 포기한 상태다. 몰라도 그냥 간다. 그러다가 이단들한테 한방 얻어 맞기 일쑤이다. 

 

내 경험으로는 한글성경을 공부할때 영어성경은 필수이고, 공동번역도 참고하는 것이 유익하다. 

그러나 기본적으로 성경책은 어려운 부분이 많이 있다. 하나님의 감동으로 옳게 쓰여진 부분도 있지만

잘못 쓰여진것이 그대로 편집된 부분이 더러 있다. 즉 인간의 손을 거쳤기 때문에 삭제, 첨가, 보완 

등등의 작업들이 부가되었음을 조그만 깊게 공부하면 알수 있다. 

 

공동번역은 일차적으로는 나를 위해서 쓴 것이지만, 혹시나 도움이 될까해서 글로리아 카페에

쓴 것이다. 최대한 오자가 없도록 주의를 기울였으나, 그래도 많은 오타가 발견될 것이다. 양해해

주기 바랍니다.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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