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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혜 나눔터

공관(共觀)복음과 요한복음 (4복음서의 순서와 베드로의 대답)

작성자이원익|작성시간24.03.15|조회수514 목록 댓글 0

교회가 신약성경의 4복음서의 순서를 정할 때, 마태복음이 제일 먼저 쓰여졌다고 생각하여 신약성경의 첫 번째에 배치했지만, 후세의 성경학자들의 연구에 의하여 마가복음이 제일 먼저 쓰여진 것을 알게 되었다. 즉 마가복음에 있는 내용들은 마태복음에도 있는데, 마가복음에는 없는데 마태복음에만 나오는 내용들이 있기 때문이다. 그것은 마태복음이 마가복음을 참고하여 쓰여졌다는 것을 의미한다. 게다가 마가복음은 로마의 교인들이 베드로의 설교를 듣고 그 내용을 책으로 만들어줄 것을, 베드로의 헬라어통역자인 마가에게 끈질기게 요청했기 때문에 만들어진 헬라어로 쓰여진 책이고, 그 책을 베드로가 인증하였으므로 성경으로 채택되었다. 마가복음의 특징은 복음서 중에서 처음 쓰여진 복음서이며, 그 내용이 쉽고 간결하여 널리 읽혔다는 점이다.
 
반면에 마태복음은 사람들에게 히브리어로 복음을 전파한 마태가, 자신의 관점으로 당시 유대인들의 모국어인 아람어로 썼는데, 오늘날의 마태복음과는 그 구성과 내용에 있어서 많이 달랐을 것이라고 생각한다. 지금의 마태복음은 마가복음과 비교하면  딱딱한 문어체이며 구약성경의 구절들을 많이 인용하였다. 그런데 아람어로 쓰여진 마태복음을 누군가에 의해서 헬라어로 고쳐 쓰는 과정에서, 마가복음의 구성을 따라서 작성했다고 보는데, 나중에 가톨릭교회에 의해서 마태복음이 편집될때 마가복음이나 누가복음의 내용보다 부풀려졌다. 그리고 4복음서 모두가 예수님의 부활후의 내용들이 편집되어, 서로 뒤죽박죽이 되었다. 이제부터는 4복음서에서 부풀려진 내용들과 뒤죽박죽된 내용들을 설명하려고 한다. 요점은 공관복음서를 대표하는 것은 마가복음이고, 누가는 마가복음과 헬라어로 고쳐진 마태복음을 참고하면서, 데오빌로 대제사장에게 헌정하기 위한 열정으로, 개인적으로 열심히 조사·연구 활동을 했는데, 특히 헬라인의 문학적 재능을 갖고 누가복음을 썼으며, 요한복음은 공관복음을 수정·보완하면서, 사도요한이 본 예수님의 언행을 근접해서 기록했다는 점이다.
 
(1) 베드로의 대답(막8:27~30, 눅9:18~21, 마16:13~20)

빌립보 가이사랴에서 예수님이 제자들에게 "너희는 나를 누구라 하느냐?"고 물으셨을 때, 마가복음에서는 베드로가 "주는 그리스도시니이다"라고 대답하였고, 이에 예수님은 (제자들에게) 자기의 일을 아무에게도 말하지 말라고 경고하셨다. 누가복음에서도 마가복음과 비슷하다. 베드로가 "하나님의 그리스도시니이다"라고 대답하자, 이에 예수님은 (제자들에게) 경고하사 이 말을 아무에게도 이르지 말라고 명령하셨다. 그런데 마태복음에서의 베드로는 "주는 그리스도시요 살아계신 하나님의 아들이시니이다"라고 대답했다. 그러자 예수께서 말씀하시되, "바요나(요나의 아들. cf; 요한복음 21장16절 "요한의 아들 시몬") 시몬아 네가 복이 있도다. 이를 네게 알게 한 이는 혈육이 아니요 하늘에 계신 내 아버지시니라. 또 내가 네게 이르노니 너는 베드로라. 내가 이 반석 위에 내 교회를 세우리니 음부의 권세가 이기지 못하리라. 내가 천국열쇠를 네게 주리니 네가 땅에서 무엇이든지 매면 하늘에서도 매일 것이요 네가 땅에서 무엇이든지 풀면 하늘에서도 풀리리라"하시고, 제자들에게 경고하사 자기가 그리스도인 것을 아무에게도 이르지 말라 하셨다.
 
마태복음에서 베드로는 예수님의 질문에 멋지게 대답했고, 예수님은 베드로를 칭찬하시면서 엄청난 권한을 주셨다. 즉 베드로의 신앙고백위에 음부의 권세가 이기지 못하는 예수님의 교회를 세우며, 베드로에게 천국열쇠를 주어 죄를 심판하는 권세를 주겠다는 것이다. 그래서 로마가톨릭교회는 베드로를 제1대 교황으로 추증했고, 지금까지 로마교황이 천주교의 수장으로 권세를 누리고 있다. 여기서 첫 번째 문제점은 '교회'라는 단어이다. 예수님 때에는 교회(에클레시아)라는 단어가 없었고 그 후에 생겼는데, 예수님이 그 말을 사용했다는 것이다. 두 번째 문제점은 '천국열쇠'이다. 마가복음 2장에서 예수님이 중풍병자에게 "작은 자야 네 죄 사함을 받았느니라"고 말하자, 그 자리에 앉아 있던 서기관이 '신성모독이로다. 오직 하나님 한 분 외에는 누가 능히 죄를 사하겠느냐?'고 생각하니, 예수님이 이를 알고 "인자가 땅에서 죄를 사하는 권세가 있는 줄을 너희로 알게 하려 하노라"고 말씀하셨다. 즉 이 땅에서 죄사함의 권세는 예수님의 고유권한인데, 그것을 베드로에게 위임했다는 것이고, 베드로의 후계자로 자처하는 로마가톨릭의 교황들은 그 권한을 주장하면서 가톨릭사제들에게 위임하고 있고, 그래서 성당에서 고해성사를 행한다. 정말 그럴까? 아니면 마가복음이나 누가복음에는 없는 "천국열쇠"를 마태복음에 임의로 넣어서 로마가톨릭교회가 유익을 얻으려는 것은 아니었을까? 요한계시록 3장7절에는 "다윗의 열쇠를 가지신 이 곧 열면 닫을 사람이 없고 닫으면 열 사람이 없는 그가 이르시되"라는 구절이 있다. 이 구절은 이사야 22장22절을 인용한 것이다. "내가 또 다윗의 집의 열쇠를 그의 어깨에 두리니 그가 열면 닫을 자가 없겠고 닫으면 열 자가 없으리라." 여기서 다윗의 열쇠는 다윗왕국의 국고열쇠를 말하지만, 요한계시록에서는 천국열쇠를 상징하고, 다윗의 열쇠를 갖고 계신 분은 이사야서에서는 힐기야의 아들 여호와의 종 엘리아김이지만, 요한계시록에서는 예수 그리스도이시다. 아무래도 가톨릭교회가 예수님이 하지도 않은 말씀을 마태복음에 끼워 넣었다는 인상을 준다.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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