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AFE

Re: 증오 멈추고 사랑이 피어나게 하소서

작성자드보라|작성시간26.06.11|조회수15 목록 댓글 0


주님
푸른 생명의 기운이 온 땅을 덮고

역사의 깊은 흉터를 보듬는

호국보훈의 6월에

만물의 창조주요 생명의 근원인 하나님을 찬양합니다.

이 시간 조국의 자유와 평화를 위해

피 흘린 이들의 숭고한 희생을 기억합니다.

주님,

그럼에도 오늘 우리는 여전히

이념의 참호를 파고 진영의

장벽 뒤에 숨어 있습니다.

참혹한 전쟁의 잿더미 위에서

전적 은혜로 재건된 이 땅에 또다시 혐오와 분열의 언어를

창끝처럼 휘두르는 우리의 어리석음을 통회합니다.

과거의 아픔을 기억한다면서도

오늘 내 곁의 이웃을 향해선 무자비한 영적 이중성을 회개합니다.

이제 이사야 선지자가 바라본 거룩한 환상이

이 민족과 세계의 현실이 되길 갈망합니다.

미움의 칼을 쳐서 용서의 보습을 만들게 하시고

정죄의 창을 꺾어 생명을 살리는 낫으로 벼리게 하옵소서.

아직도 포성이 멎지 않는 열방의 핏기 어린 땅과,

세대와 계층으로 처참하게 찢긴 이 사회의 균열마다

그리스도의 평화가 강물처럼 흐르게 하소서.

이 땅의 교회가 상처 입은 이들의 눈물을 닦아주는

시대의 영적 야전병원이 되게 하소서.

성도들의 팍팍한 일상이 무너진 공동체를 다시 세우는

치유의 선교지가 되게 하옵소서.

그리하여 우리의 손끝을 통해 증오가 멈추고

사랑이 피어나는 기적을 보게 하소서.

우리의 영원한 화평이 되시는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
이화정 목사(신흥성결교회)

 

<기도 2>

사랑의 주님,

우리를 긍휼히 여겨 주옵소서.

 

우리의 생각은 어느새 진리로부터 멀어지고,

세상이 옳다고 말하는 수많은 소리에

마음을 빼앗긴 채 살아갑니다.

주의 말씀은 우리 발의 등이요 길의 빛이건만,

우리는 그 빛보다 눈앞의 유익을 따라 걸어갈 때가 많습니다.

우리도 모르는 사이 거짓된 가치관에

물들어 살아가고 있음을 고백하오니,

주님, 우리를 진리로 자유하게 하시고

우리의 마음과 생각 위에 주의 말씀이 굳게 뿌리내리게 하옵소서.

 

하나님,

우리의 의지는 더욱 연약합니다.

원함은 있으나 행함이 부족하고,

선을 이루고자 다짐하지만 끝까지 이루지 못할 때가 많습니다.

옳은 길을 알면서도 따르지 못하고,

돌아서야 할 길인 줄 알면서도 머뭇거리는 우리를 붙들어 주옵소서.

우리 안에 주님의 뜻을 이루어 주시고,

성령의 능력으로 주께서 기뻐하시는 길을 끝까지 걸어가게 하옵소서.

 

주님,

우리의 감정 또한 주님의 도우심이 필요합니다.

왜 기쁜지, 왜 슬픈지,

왜 마음이 흔들리고 날카로워지는지조차 알지 못할 때가 많습니다.

언제부터 두려움이 자라났는지,

언제부터 미움과 염려가

마음 한편에 자리 잡았는지 알지 못한 채 살아갑니다.

마음 깊은 곳에 숨겨진 상처와 외로움,

두려움과 분노가 때로는 우리를 흔들고 무너지게 합니다.

내 마음 하나 다스리지 못하는 자신을 마주할 때,

우리는 우리의 연약함 앞에서 두려워합니다.

그러나 우리를 우리보다 더 잘 아시는 하나님께서

우리가 알지 못하는 순간에도 눈동자와 같이 지켜 주시고,

넘어질 때마다 붙드시며,

길을 잃을 때마다 선한 길로 인도하여 주옵소서.

 

성령 하나님,

우리의 생각을 새롭게 하시고,

우리의 의지를 굳건하게 하시며,

우리의 감정을 주의 평안으로 다스려 주옵소서.

흔들리는 마음에는 위로를,

지친 영혼에는 새 힘을,

어두운 생각에는 진리의 빛을 비추어 주옵소서.

연약한 우리를 긍휼히 여기시고,

오늘도 임마누엘의 은혜로 함께하여 주옵소서.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아멘.

(김은득목사)

 

다음검색
현재 게시글 추가 기능 열기

댓글

댓글 리스트
맨위로

카페 검색

카페 검색어 입력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