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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시대를 품고 세대를 잇게 하소서

작성자드보라|작성시간26.06.17|조회수12 목록 댓글 0



사랑과 평화의 하나님.

지금 이 순간에도 세계 각지에서 들려오는 전쟁과

갈등의 포성은 우리의 마음을 무겁게 합니다.

폭력과 공포 속에 신음하는 이들의 눈물을 친히 닦아주시고

그들 속에 하늘의 참된 평화의 물결이 흘러가게 하옵소서.

증오와 대립의 총칼을 거두고

서로를 안아주는 기적이 일어나길 간절히 소망합니다.

이처럼 어두운 시대 가운데에서 이 땅의 교회들이

다시금 교회다움을 회복하게 하옵소서.

세상의 가치관에 흔들리지 않고

예수 그리스도의 사랑과 공의를 온전히 실천하는

거룩한 공동체가 되기를 원합니다.

높은 벽을 쌓는 교회가 아니라 길을 내는 교회가 되게 하시고

낮아짐으로 세상의 아픔을 보듬는

어머니의 품과 같은 교회 되게 하옵소서.

주님의 몸 된 교회인 우리를 통해

하나님 나라가 이 땅에 임하게 하옵소서.

말로만 외치는 복음이 아니라

먼저 연약한 이웃을 돌보고

정의를 행하는 삶으로

주님의 나라를 확장해 나가는 주역들이 되게 하옵소서.

특별히 이 땅의 미래를 이끌어 갈 다음세대를 기억해 주옵소서.

기성세대와 다음세대 간의 진정한 소통이 이뤄지기를 소망합니다.

서로가 자신의 문화만을 고집하지 않게 하시고

세대를 넘어 존중과 화합과 아픔을 나누는

소통의 시대를 열어가게 하옵소서.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이현식 목사(서울 진관교회)

 

<기도2>

사랑의 하나님,

우리가 내일에 대한 염려 때문에

끝없이 쌓아 두며 살아가다가

정작 오늘을 잃어버리지 않게 하옵소서.

더 많이 가져야 안심할 수 있다고 생각하며

행복을 미래의 어느 날로 미루지 않게 하시고,

날마다 필요한 것을 공급하시는 하나님을 신뢰하게 하옵소서.

내일을 준비하느라 오늘을 소비하는 사람이 아니라,

오늘을 충실히 누림으로 내일을 주님께 맡기는

믿음의 사람이 되게 하옵소서.

 

성령님,

우리의 마음을 넓혀 주셔서

혼자만의 기쁨에 머무르지 않게 하시고,

함께 기뻐할 수 있는 넉넉한 마음을 주소서.

홀로 먹고 홀로 누리는 삶이 아니라

오늘 우리에게 맡겨주신 사람들과

웃음도 나누고 눈물도 나누며 살아가게 하옵소서.

성령께서 우리의 연약함을 도우사

더불어 살아갈 수 있는 능력을 허락하여 주옵소서.

 

주님

기후위기의 시대를 살아가는 우리에게

일용할 양식으로 만족할 수 있는 믿음을 허락하여 주옵소서.

끝없는 소비와 소유의 유혹에서 벗어나게 하시고,

주신 것으로 족함을 아는 감사의 마음을 주소서.

폭식하지 않게 하시고,

과소비하지 않게 하시며,

하나님께서 맡기신 창조세계를 소중히 돌보게 하옵소서.

 

우리의 삶을 채우시는 분도 주님이시요,

우리의 공동체를 세우시는 분도 주님이시며,

우리의 내일을 책임지시는 분도 주님이심을 믿습니다.

그러므로 오늘을 감사로 살게 하시고,

함께 살아가는 기쁨을 누리게 하시며,

족함을 아는 지혜 가운데 거하게 하옵소서.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

(김은득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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