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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다리로 걷는 오늘이 나에게 최고의 선물이다.

작성자장태용|작성시간26.06.14|조회수21 목록 댓글 0

아침에 눈을뜹니다.

조용히 숨을 고르고 천천히 몸을 이르킴니다.

아이고.

 

작은 심음이 먼저 나오지만

그래도 두 다리가 나를 받아줍니다.

이불을 밀치고 방바닥을 딛는 순간

나는 오늘도 기적위에 서 있습니다.

 

젊은 날에는 몰라습니다

걷는 다는 것이 숟가락을 드는 것이

혼자 화장실 다녀 오는 일이 이렇게 고마운 축복인줄을

돈이 많으면 다 가질줄 알았습니다.

자식이 잘되면 다 이긴줄 알았습니다.

 

하지만 수백억 통장보다 오늘 내 발로 걸을수 있는 일이 더 값지다는 것을.

작은 집이 라도 좋습니다

밤 이슬 피할수 있스니까.

그 안에서 남의 눈치 보지 않고 내가 눕고 싶을때 눕고

웃고 십을때 웃고 이자리가 바로 천국입니다.

 

내가 먹을 수 있는 밥그릇이 있고

내 이름으로 들어오는 작은 연금이 있으니

나는 항상 감사하게 살고 있습니다.

 

바람이 말을 걸고 햇살이 등을 토닥이며

잘 버티고 살고 있다고 그러네요.

 

오늘 내 다리가 나를 원하는 곳으로 데려다주고.

내손으로 음식을 먹고 나는 억망 장자도 부럽지 않습니다.

그러니 오늘도 두 다리로 걷는 그것이

부모님이 주신 가장 큰 선물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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