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형제들아 내가 신령한 자들을 대함과 같이 너희에게 말할 수 없어서 육신에 속한 자 곧 그리스도 안에서 어린 아이들을 대함과 같이 하노라 내가 너희를 젖으로 먹이고 밥으로 아니하였노니 이는 너희가 감당하지 못하였음이거니와 지금도 못하리라' (고전 3:1-2)
즐겨 먹는 음식을 보면 나이를 짐작할 수 있습니다. 젖을 먹으면 영아. 이유식을 먹으면 유아. 밥보다 단 것을 더 좋아하면 아이. 햄 치킨 떡볶이를 좋아하면 초딩 중고딩. 그래도 단 것보다 밥이라면 성인. 오로지 밥 밥 그리고 밥이라면 더 성인.
물론 이는 절대적인 기준은 아닐 것입니다. 성인 중에도 초딩 입맛이 있고 초딩 중에도 성인 입맛이 있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그가 무엇을 즐겨먹는지를 본다면 대략 그의 나이를 짐작하는 것은 어렵지 않을 것입니다. 어린 아이인지 아니면 어른인지.
이러한 현상은 영적인 영역에서도 나타나는 것 같습니다. 먹고 소화할 수 있는 수준의 말씀이 어떤 말씀인지에 따라 그 신자의 영적 나이(?)를 짐작할 수 있습니다. 그가 이제 막 신앙생활을 시작한 초보인지 아니면 오랜 신앙의 연륜을 쌓은 성인인지.
어르고 달래는 말씀을 좋아하는가? 칭찬과 격려의 말씀을 선호하는가? 오로지 잘될 거라는 꿈 같은 말씀을 더 좋아하는가? 고난과 상처의 말씀도 감수하는가? 자기를 부인하고 자기 십자가를 지라는 말씀도 달게 받는가? 에 따라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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