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희 몸은 너희가 하나님께로부터 받은 바 너희 가운데 계신 성령의 전인 줄을 알지 못하느냐 너희는 너희 자신의 것이 아니라 값으로 산 것이 되었으니 그런즉 너희 몸으로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라' (고전 6:19-20)
내 몸이니 내 마음대로 할 수 있다, 내 삶이니 내 마음대로 살 수 있다는 생각이 맞는 듯하지만 맞지 않을 수 있습니다. 내 몸이고 내 삶이어도 내 맘대로 쓰고 내 맘대로 살 수 있는 것은 아니기 때문입니다.
먹고 싶다고 절제하지 않고 끊임없이 먹으면 몸이 스스로 거부할 것입니다. 내 삶이라고 마음 내키는 대로 살아버린다면 사람들이 간섭할 것입니다. 그러면 안 된다, 그럴 수 없다, 이래야 한다, 이것이 낫다며.
이는 다시 말해 내 몸인 듯하지만 내 맘대로 할 수 있는 몸은 아니라는 것을 뜻하고, 내 삶인 듯하지만 내 맘대로 살 수 있는 삶은 아니라는 것을 뜻합니다.
사실 모든 육체의 주인은 자기도 아니고 사람도 아니고 하나님입니다. 때문에 인생은 그 몸을 허락하신 하나님의 사용설명서에 맞추어 쓰고 살아야 합니다.
게다가 그리스도인에게 몸을 쓰는 문제, 즉 삶을 살아가는 문제는 더욱 주의를 요합니다. 왜냐하면 몸은 하나님이 거하시는 처소, 즉 성령이 거하시는 전이기 때문입니다.
더 나아가 신자의 삶이 중요한 이유는 그 몸을 잘 쓰고 관리하는 일이 하나님의 영광과 긴밀히 연결되어 있다는 사실에 있습니다. 예배하고 전도하고 봉사하고 주님을 섬기는 것만이 아니라 몸을 잘 사용하고 순결하게 지켜내는 일에도 하나님의 영광이 걸려있기 때문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