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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이야기

이제는 밴을 떠나보내려 합니다.

작성자공명(김경환)|작성시간24.03.28|조회수353 목록 댓글 7

 

 

이제는 밴을 떠나보내려 합니다.
마음을 내려놓기가 어렵고, 왜이리 많이 아쉬운지요.
아내차가 전손처리되면서, 반 강제적으로 마님차 장만에 집에 있는 차들을 순차적으로 정리하면서 밴이 첫타가 되었습니다.
쑥스러움에 글을 자주 남기질 않고 눈팅만 하는데, 글을 쓰게 됩니다. 회원님들 글과 정보에 많은 도움도 받았습니다. 고맙습니다.
거짓말에 돈 장난에 눈탱이에 못된 사람도 봤지만, 그것이 뭔 대수겠습니까 잊지요.
아무튼 글을 쓰자니 아이고, 왜이리 아쉬울까요.

쌍둥이들을 갖으면서 넓은 차가 필요하여
상사에서 가져오면서 인천 탁송으로 보내어 바로 이것저것 풀로 꾸미고, 코로나시기에도 갓난애들 카시트에 태우고 전국곳곳 매주 여행다녔거든요.
막상 주변에서는 뭐 이런 차를 타냐 어떠냐 기름은,,말과 눈이 잘 따라다니는 차이더라고요.
지금은 최고였고 아주 좋으네,이지요.
그래도 다니면서 큰 사고없이 고장없이 무사히 애들 지켜주어서 고맙고, 편하게 다녔지요. 내부가 넓으니 안에서 기저귀갈고, 옷 갈아입히고, 중간에 멈추어 간이 캠핑식으로 밥도 먹이고요.
쌍둥이 유모차, 젓병소독기, 짐 가득가득 넣고도 여기저기, 그리고 매년 배타고 제주도로 10일 휴가도 가고요. 셋째도 태어나고, 다섯식구의 4년여간 추억이 많이 남긴 정든 밴인 것 같습니다.
이녀석 차값했네,,든든하네,,고생했네,,생각이 듭니다. ㅎㅎ 마나님은 이번 주말에 외출할때,,밴 앞에서 가족사진 남겨놓자고 합니다. 그동안 소회를 남기게 되었습니다.
회원님들께서 직접 나서서 도움도 주시고 편히 탔습니다. 고맙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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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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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엉금술사(카페지기) | 작성시간 24.03.29 그동안 아무일없이 많은 추억 가져다 주었으니 된거에요.
    다음에 기회되면 꼭 다시 돌아오세요 ^^
  • 작성자버닝(정철) | 작성시간 24.03.29 저도 나중에 차량 보낼때 회원님처럼 좋은추억 가지고 떠나보내고 싶네요
    후에 기회되시면 멋진 밴으로 돌아오세요~
  • 작성자터비(이동기) | 작성시간 24.03.29 많이 속상하시겠어요ㅜㅜ
    결국 다시 돌아오게되는게 밴의 매력입니다 ~^^
    곧 돌아오실껍니다 멋진밴과 !!^^
    힘내세요!!!^^
  • 작성자청주악동(박효성) | 작성시간 24.03.29 많이 아쉬우시겠어요ㅠ
    다음에 다시 더좋은밴으로 복귀하시죠ㅎ
  • 작성자호린원(유민영) | 작성시간 24.04.04 밴 분양 후 엄청 후회중인 1인입니다~추억의 밴 다시 소환 하려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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