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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동실화

작성자재미사마(박용주)|작성시간24.04.23|조회수42 목록 댓글 0

 

 

 감동실화


거리의 노숙자에게 잔돈을 탈탈 털어준 여성.

집에 온 뒤 지갑을 확인한 그녀는 뒷목을 잡았다.

미국 캔자스시티에 사는 노숙자 빌리(Billy Ray Harris)는 2013
년을 잊지 못합니다.

비록 누추한 차림의 노숙자였지
만 누구보다 선한 마음을 가진
빌리에게 기적과도 같은 일이 일
어난 해였으니까요.

그해 어느 날 사라(Sarah Darling)는 거리에서 구걸하던 노숙자 빌리를 보고 그에게 적선
했습니다.

동전 지갑을 열어 그 안에 있던 동전을 그의 앞에 놓인 컵 안에 모두 쏟아주었죠.

몇 시간 뒤 집에 돌아온 사라는
엄청난 실수를 저질렀음을 깨달
았습니다.

동전지갑에 넣어둔 약혼반지까
지 빌리에게 모두 털어준 것입니
다.

당황한 그녀는 급히 차를 몰고 빌
리를 만났던 거리로 갔습니다.

하지만 그는 이미 종적을 감춘 뒤
였죠.

그 사이 빌리는 보석 가게에 있었
습니다.

자신의 컵에 들어온 반지를 보고
는 진짜인지 궁금한 마음에서였
죠.

보석 가게 주인의 말을 들은 그는 깜짝 놀랍니다.

그가 받은 반지가 진짜 다이아몬
드 반지였던 것입니다!

그리고 가게 주인은 그 자리에서
4,000달러(약 480만 원)을 줄 테니 반지를 팔라고 말했습니다.

빌리는 순간 갈등했습니다.

그 돈이라면 이제 지긋지긋한 거
리에서 벗어나 새 인생을 살 수 있을 것 같았죠.

하지만 이건 아니라는 생각이 들
어 고민하던 그는 결국 반지를 돌
려받고 가게를 떠났습니다.

다음 날 사라는 절실한 마음으로
빌리가 있던 자리를 다시 찾았습
니다.

빌리는 그곳에 있었죠.

사라는 초조하게 그에게 다가가
자신을 기억하는지 물었습니다.

조용히 고개를 끄덕이던 빌리는 주머니에서 반지를 꺼내 사라에
게 주었습니다.

사라와 그의 남자 친구는 정직한 빌리에게 크게 감동했고 곧 빌리
를 돕기 위한 모금 활동을 시작했
습니다.

기적처럼 찾아온 기회를 마다하
고 반지를 돌려준 한 노숙자의 사
연은 금세 화제가 되어 많은 사람
들의 가슴을 울렸죠.

모금이 시작된 지 얼마 안 돼 무
려 2억 3천만 원이라는 큰 돈이 모였고 빌리는 새로운 삶을 시작
할 수 있었습니다.

언론의 도움으로 빌리는 16년 동
안 연락이 끊긴 형제들과도 재회
했습니다.

빌리가 죽었다고만 생각했던 형
제들은 눈물을 흘리며 그를 얼싸
안았습니다.

아름다운 선행이 불러온 훈훈한 결과에 얼어붙은 마음이 녹아내
립니다.

비록 거리를 전전하던 노숙자였
지만 빌리는 진실하고 정직한 마
음을 가진 매우 멋진 분이네요.

새로운 출발을 꿈꾸는 그의 힘찬 앞날을 응원합니다...!

이웃을 배려하며 드러내지 않는 선행으로 의롭게 살아가는 멋진
당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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