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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크랩] 어느 봄비 내리는 날의 환상

작성자육영|작성시간11.05.11|조회수5 목록 댓글 0

어느 봄비 내리는 날의 환상 포춘 유영종 나 혼자의 생각인가 너의 감성에 입맞춤하는 허기진 영혼 온통 붉은 장미 빛 환상의 마법에 중독되어 네 눈동자의 까만 동자 까지도 활화산이 되어 터지기를 열망하는 또 하나의 심장 꺼지지 않는 불꽃으로 변하고 싶은 타다 남은 숯덩이 이미 진기가 다 빠져버린 거푸집에 불과한 윤곽 희미하다 알맹이 빠진 틀니도 있을 까 싶게 몰골이다 틀니는 틀니끼리 마주치며 달그락거리는 장단이 제격인데 덩더궁에 들썩이는 엉덩이가 아닌, 가슴에 봄비 적신다. --201105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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