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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크랩] ♣2706번째 아침편지(어느새 저문 밤 - 하여간/김옥순님)

작성자육영|작성시간11.05.25|조회수6 목록 댓글 0

 

어느새 저문 밤

글/김옥순

 

어둠이 짙어지니

하루를 잃어가는 시간

그렇게

모두를 외면 한체

나도 함께 잃어간다

 

촉박한 시간은

인생길 굽이굽이 휘어 돌아

과히

멀지 않은 곳에 머물것인데

나의 숨소리

그리움 젖는 아쉬움

이 밤 휘청 거릴지라도

오직

내 삶의 한가닥 지키렴이다

 

가슴에 여윈

연약한 작은 새가 밤 여울 타고

목이 메이도록 울음을 울 땐

정녕!

너의 그리움

이 밤 지키려 서쪽새는

밤이 깊어가도 떠나지 않고

시간은 요념히

자꾸만 간다는 말이네!

2011.5.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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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크랩 원문 : 하얀미소가 머무는 곳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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