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산 출신으로 시와 소설을 넘나드는 영역 초월 활동으로 문단의 기린아로 불리는 이제하(1937-) 초대전이 오는 8월 14일부터 25일까지 창원 성산아트홀 제3전시실에서 개최된다. 경남의 대표적인 기업 경남스틸의 송원갤러리 초대로 열리는 이 전시에는 이제하 선생의 대표 그림이 선 보일 예정이다. 마산의 1950년대 전설적인 동인 <백치> 동인의 한 사람으로 이제하 선생은 시와 소설을 넘나드는 폭넓은 문단활동을 하면서도 자신의 전공분야(홍익대 회화과) 그림에도 깊은 조에를 보여 현대문학 등 많은 문학지들의 삽화을 맡아왔으며 최근에는 문학과 지성사의 시인선 표지의 인물 캐리커쳐를 맡아왔다. 그는 음악에도 재능을 보여 널리 알려진 <모란 동백>의 작사 작곡가이기도 하다. 이 노래는 본인이 기타를 치며 직접 부르기도 하며 조영남 등 인기가수들의 애창곡이기도 하다, 이 밖에 <빈들판> <청솔 그늘에 앉아> 도 널리 불려지고 있다. 이제하 선생은 소설 <나그네는 길에서도 쉬지 않는다> <용> <밤의 창변> 등 작품이 유명하며 제11회 동리문학상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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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시조논객ㅡ장 재 작성시간 24.07.29 오하룡선생님, 삼복 더위에 건안하옵소서.
올려주시는 귀한 소식들 감사하게 접하고 있습니다.
ㅡ저의 고성 출신인 허유선생께서도 초창기 백치동인 멤버 이었습니다. 고성문학40 특집호를 꾸미면서 자료 챙겨보았더랍니다.
감사합니다. -
작성자김무영 작성시간 24.07.30 시와 소설을 이어주는 그림이
선생에게는 윤활유 같은 존재입니다.
시나 소설이나 그림이나
혼을 불어넣어야 완성에 이르는
그 경지를 읽고 계셨네요.
축하드립니다. -
작성자오하룡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작성시간 24.08.01 백치동인으로는 고 송상옥 김병총 소설가 허유 박현령 추창영 시인, 염기용 작가, 생존 조병무 김만옥 이광석 김용복 선생 등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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답댓글 작성자시조논객ㅡ장 재 작성시간 24.08.02 네ㅡ감사합니다. 저는 개인적으로 ㅡ모란 동백(이제하선생)+잡초가 어찌 낫을 두려워하랴(이광석선생)ㅡ를 좋아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