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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정현수 작성시간24.03.29 그리고, 그는 나와 희노애락을 함께 나누며 오십 개의 별을 따다 주렁주렁 매달아 놓고 기뻐하며 그리워하며 애닲아하는 짝꿍이다.
아무리 함께 살았어도 하나도 같아지지 않았고 비슷해지지도 않았지만, 그래도 책을 읽고 글을 쓰는 것 만은 숨길 수 없다.
그는 거실 소파에서 비스듬히 누워서, 나는 서재에서 음악을 들으면서 책을 읽는다.
책 속에는 언제나 행복함과 내가 가질 수 있는 모든 게 다 들어있다.
그 중에 사랑이 별빛처럼 반짝였고 행복은 햇살 받은 달빛처럼 조용한 흐름이었다^.